5G 관련 한국 기업과의 협력 기대

[코리아포스트 손다솜 기자] 주한 라트비아 대사관은 7월 19일 에길스 레비츠 라트비아 대통령에 의해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라트비아에서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라트비아에서 최초의 5G 기술 포럼 (5G Techritory)이 개최된 2018년 9월 이후로 5G 네트워크는 "테스트 모드"에 있었으나, 이제 5G 기술을 지원하는 장치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라트비아의 이동 통신 사업자인 “라트비아 모바일 텔레폰”(LMT)과 TELE2는 5G 네트워크에 대한 완전한 서비스 접속을 제공하는 반면, 제3 이동 통신사인 BITE 5G 네트워크는 당분간 테스트 모드를 유지할 예정이다.

에길스 레비츠 라트비아 대통령(왼쪽), 유리스 빈데 LMT 사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에길스 레비츠 라트비아 대통령은 "LMT의 활동과 노키아, INTEL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라트비아가 5G 통신망의 전위적인 위치에 서게 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라트비아가 선두에 서는 모습을 기대합니다"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시대에서 5G를 구현할 수 있는 1차 국가가 되었다는 것은 라트비아가 오늘날 기술의 최첨단을 경쟁하는 '일류 경기'의 선두에 설 자격을 얻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전 세계의 기업과 연구원들에게 보내는 신호탄입니다” 고 말했다.

라트비아 회사인 미크로틱(MikroTik)이 제작한 최초의 5G 라우터도 선보였다.

5G 개통식 행사장 전경

해당 제품은 라트비아의 라우터 및 ISP 시스템의 최대 생산 업체인 미크로틱과 LMT의 적극적인 협력하에 개발되었습니다. 미크로틱은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및 북미에서도 잘 알려진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라트비아는 5G 기술의 구현과 현대화 분야에 있어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11월 27부터 29일까지 라트비아에서 개최되는 제2차 5G 기술포럼(5G Techritory)에는 세계 유수의 5G 기술 기업 대표 등을 포함한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The Korea 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