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8일 싱가포르서 개최
AI 시대 문화 다양성과 포용적 협력 모색
2025-11-05 심혜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한국과 아세안(ASEAN) 간 문화 교류 기반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일 싱가포르에서 ‘2025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싱가포르 국립미술관에서 열리며 한-아세안 11개국의 문화예술인과 문화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시대 문화 혁신과 협력의 방향을 논의한다.
첫 순서로는 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슈퍼톤 공동창업자)가 ‘포용적 인공지능(AI): 문화 지속 가능성을 위하여’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후 4개 세션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아세안 재단, 아세안 사무국,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등 주요 기관의 전문가와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술 발전 속에서 문화 다양성과 포용성을 유지하기 위한 공동 전략을 모색한다.
세션 주제는 ▲AI 시대의 문화 다양성 실천 ▲AI와 창조산업의 이동성 ▲AI 시대의 문화 이해력(리터러시) ▲AI와 문화유산의 미래 등이다.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AI 기술 발전은 문화예술과 산업의 창의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기회”라며 “이번 포럼이 한-아세안이 함께 포용적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