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위클리, 베트남 틱톡 완판 성공…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서 글로벌 행보 가속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와의 라이브 커머스 통해 브랜드 존재감 확대…K-뷰티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K-뷰티 브랜드 데일리위클리(Daily Weekly)가 베트남 뷰티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인기 틱톡 인플루언서 프엉세나(Phương Sena)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데일리위클리의 ‘쿨래스팅’ 라인이 방송 중 전량 완판되며 현지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방송은 베트남 시간 기준 저녁 시간대에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프엉세나는 라이브 내내 제품의 ‘즉각적인 쿨링감’과 ‘지속되는 산뜻함’을 베트남 사용자 경험에 맞춰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실시간 댓글창에는 사용감, 피부타입, 활용법 등을 묻는 질문이 연이어 올라왔고, 준비된 수량이 빠르게 매진되면서 현지 반응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데일리위클리 마케팅팀은 틱톡 라이브 커머스가 베트남 고객의 구매 전환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관계자는 “베트남에서는 뷰티 제품 구매가 ‘실시간 소통’과 ‘시연’ 경험을 기반으로 빠르게 결정된다”며 “프엉세나의 팬층과 데일리위클리 제품의 쿨링 USP(차별화 포인트)가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시너지를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체감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구매자 후기에서는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는다”, “더운 날씨에 쓰기 좋다”, “산뜻함이 오래 유지된다”는 사용평이 다수 등장했다. 데일리위클리는 이를 기반으로 현지 기후 특성 및 뷰티 루틴에 최적화된 콘텐츠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데일리위클리는 이번 베트남 시장 성과를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며 글로벌 유통 채널 공략을 본격화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올해 11월 홍콩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에 공식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유통 전략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