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아부다비서 한국관광 홍보…중동 관광객 공략 박차

2025 K-관광로드쇼 인 아부다비 개최

2025-11-11     심혜인
2025 K-관광로드쇼 인 아부다비 (출처: 연합뉴스)

한국관광공사가 중동 지역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K-뷰티를 핵심 테마로 한 ‘2025 K-관광로드쇼 인 아부다비’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에는 양국 관광 업계 관계자와 정부 인사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한국관광의 밤’에서는 최신 한국 여행 트렌드가 소개됐다.

7~8일에는 아부다비 시민들의 대표 휴식 공간인 움 알 에마랏 파크에서 약 3만 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뷰티 체험과 한복 체험 등 다양한 한국관광 홍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내 여행사와 한국 의료기관 등 22개 업체가 참여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방한 여행상품 판촉전을 펼쳤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총 351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으며, 72건의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김종훈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중동 해외 여행 시장이 기존의 비즈니스·가족 단위 중심에서 여성과 젊은 세대 중심의 개별 관광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이번 로드쇼를 마련했다”며 “현지에서 높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