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미술 전시’, 강남에서 만나는 세련된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 시각언어
11월 25–26일, 아트스페이스 와이에서 독립 기획전 개최… 5인의 젊은 작가 참여
‘널리 미술 전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강남구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와이(Art Space Y) 지하 1·2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세련된 감각과 실험정신을 겸비한 신진 작가 5인이 참여하는 강남 독립 전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의 감수성을 기반으로 한 ‘실험적 시각언어’를 전면에 내세운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작업 세계를 통해 지금 우리가 느끼는 불확실함, 도시적 리듬, 그리고 개인의 내면 풍경을 다양한 매체와 형식으로 풀어낸다. 화려함과 속도감이 지배하는 강남이라는 장소성 위에, 작지만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지는 ‘독립 전시’로서의 의미도 더해진다.
참여 작가는 총 5명으로, VOONUS, JLN, Suin, Dorothy, Bowang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회화, 설치, 미디어적 요소 등을 넘나들며 현대적 감성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존 상업 갤러리에서 접하기 어려운 신선한 조합과 전시 구성으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첫날인 25일 오후 6시에는 VIP 프리뷰가 마련된다. 프리뷰는 아트스페이스 와이 지하 2층에서 진행되며, 초청객들은 작가들을 직접 만나 작품 설명을 듣고, 전시 의도와 작업 과정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세련된 공간 구성과 함께, 젊은 작가들의 날것 같은 에너지와 창작 열정이 어우러진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시 기획 측은 “젊은 작가들이 자신만의 언어로 세계를 해석하는 과정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시선이 도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상업성과 예술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동시대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관람객이 직접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인스타그램 @nurly_art.platform_korea 계정을 통해 관련 소식과 전시 준비 과정, 작가 인터뷰 등도 공유될 예정이다. 강남권에서 새로운 감각의 현대미술을 찾는 이들에게, 짧지만 밀도 높은 2일간의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