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목표로 새로운 중장기 전략 시작하는 첫 해, 체질 개선 필요
올해 경영 방침으로 ‘비전 2025 실행, 디지털 혁신 가속화, 새로운 인사제도 정착’ 제시
“올해 활동이 미래 100년의 시작, 지난 97년 역사에서 위기 극복 지혜 찾아 과감히 도전”

삼양그룹 디지털 시무식 영상
삼양그룹 디지털 시무식 영상

삼양그룹(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디지털 시무식’으로 위기 극복과 새로운 100년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삼양그룹은 ‘2021년 삼양그룹 시무식’을 지난 4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삼양그룹은 지난해까지 오프라인 시무식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디지털 혁신을 위해 신년사 등으로 구성된 영상을 공유하는 디지털 시무식을 진행했다. 

김윤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2025년을 목표로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시작하는 첫 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역량 강화 등 체질 개선을 위한 ‘비전 2025 실행, 디지털 혁신 가속화, 새로운 인사 제도의 정착’ 등 3가지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삼양그룹 직원이 디지털 시무식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삼양그룹 직원이 디지털 시무식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먼저, 김 회장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감소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며 “핵심 사업도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디지털, 친환경 분야로 옮겨가야 한다”고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미 패러다임이 디지털,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했으며, 디지털 혁신은 기업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강조하고 “지난해 착수한 ER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일하는 방식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새로운 인사 제도와 관련해서는 “경영 최일선에서 신속하게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려면 구성원의 역량과 전문성이 높아야 한다”며 “올해 새로운 인사 제도를 도입해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연계하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임직원들이 새로운 인사 제도를 통해 스스로 성과를 창조하고 함께 역량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올해의 활동이 미래 100년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삼양의 지난 97년 역사에서 위기 극복의 지혜를 찾고 새로운 100년 역사를 향해 임직원 모두가 과감히 도전하길 바란다”며 신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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