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 개막식 공동 주최
주한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은 2021년 3월 15일 오후 3시 ‘인도 독립 축제’의 개막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인도 독립 75주년을 기념하며 앞으로 75주간 진행 될 축제는 2022년 8월 15일 막을 내린다.
영국의 오랜 식민 지배 하에 있던 인도는 1947년 8월 15일 독립했다. 한국과 같은 날인 8월 15일에 독립을 이루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우연이라 할 수 있다. 인도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75주간 이를 기념하는 India@75를 전 세계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역사적 위업과 ‘인도 독립 축제’의 시작을 기념하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3월 12일 인도 구자라트주의 사바르마티에서 ‘자유 행진’을 개시했다. 3월 12일은 마하트마 간디가 소금 사티아그라하를 위해 단디로 간 날로 의미가 있다. 3월 12일 시작한 행진은 4월 5일까지 계속된다. 75주가 될 시기에는 축제가 일반 대중들의 지지와 참여로 대중 운동의 형태를 띠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주한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은 앞으로 75주간 대한민국 각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온-오프라인행사를 진행한다. 특별 강연, 심포지움, 패널 토론, 영화 및 다큐멘터리 상연, 전시, 음식, 요가, 명상, 아유르베다, 불교 관련 프로그램을 비롯해 양국의 음악과 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과 함께 India@75를 주제로 영상, 에세이, 그림그리기, 퀴즈 등의 대회도 진행 예정이다.
3월 19일 오후 3시에 온라인으로 진행 예정인 India@75개막식에는 황희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프랄라드 씽 파텔 인도문화부 장관이 주빈으로 참여한다. 소누 트리베디 주한인도문화원장이 진행하는 본 행사에서는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의 환영사 후 India@75 기념 공연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주한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의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