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도 사랑하고, 입주자와 방문객도 사랑하는 모범 아파트 관리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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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 사랑하고, 입주자와 방문객도 사랑하는 모범 아파트 관리 직원”
  • Lee Kyung-sik
  • 승인 2021.04.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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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탐조 사진 작가 김흥록씨

 탐조 사진작가 김흥록씨는 수십년간 탐조와 사진 촬영 활동을 여가 선용의 거의 모든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김 작가는 한국의 지방 각지에 있는 모든 종류의 새들의 매 순간과 모양을 포착할 수 있는 완전한 카메라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탐조 사진작가 김흥록이 한국의 한 시골에서 새를 촬영하기 위해 커다란 카메라를 설치하고 대기중 이다.
탐조 사진작가 김흥록이 한국의 한 시골에서 새를 촬영하기 위해 커다란 카메라를 설치하고 대기중 이다.


 큰 카메라를 들고 한국 시골에서 새를 바라보는 사진작가 김씨, 그는 이렇게 말한다.  “새를 보고 카메라에 담아둘 시간이 있을 때마다 지방으로 나갑니다.” 그는 탐조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 증진하는 데 적지 아니 기여를 한다고 말한다.

 김 작가는 현재 시내 모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으며, 건물 입주자들과 자동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예의 바른 태도로 안내하고 보살펴 주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아마도 같은 아파트에서 안내원으로 일을 하는 지도 몇 십년이 되지 않나 싶다.

새끼 오리들이 엄마 오리 주위에서 맴돌고 있다.
새끼 오리들이 엄마 오리 주위에서 맴돌고 있다.


 새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씨도 주차 등 건물을 찾는 방문객 한 사람 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한결 같이 예의 바르고 공손하다. 사람도 새도 함께 사랑하는 천부의 애타심을 타고 난 근무원 같다. 주차장을 사용하는 고객과 방문객들로부터 찬사가 대단하다.

 외국 인터넷 백과 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에 따르면, 탐조(Bird-watching 또는 Birding)는 조류의 관찰이 레크리에이션 활동 또는 시민 과학 인 야생 동물 관찰의 한 형태라고 한다.

 육안으로, 쌍안경 또는 망원경과 같은 시각적 보조/향상 장치를 통해, 조류의 소리를 듣거나 공개 웹캠을 시청하여 수행할 수 있다.

 많은 종류의 새들은 육안으로 보다도 귀로 더 쉽게 감지하고 식별한다고 한다. 그러기 때문에 탐조는 종종 청각이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탐조자들은 형식적인 과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조류 연구에 참여하는 조류 학자와 달리 레크리에이션 또는 기타 사회적 이유로 이 활동을 한다고 한다.

한국의 매가 먹이를 잡기 위해 지켜보고 있다가 잽싸게 내려가고 있다.
한국의 매가 먹이를 잡기 위해 지켜보고 있다가 잽싸게 내려가고 있다.


 조류 관찰자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된 것은 1891 년이었다고 한다.

 탐조(birding; bird-watching)는 1918 년에 동사로 소개되었다고 한다. “들새 관찰”이라는 용어는 영국의 문호(셰익스피어)의 “The Merry Wives of Windsor” (1602)에서 소개가 돼있는데, “새를 잡거나 총기로 사냥하는 연습에”도 사용이 되었다고 한다.

겨울에 추운 나라에서 한국으로 오는 철새들은 추운 겨울의 몇 달들을 한국에서 보내고 겨울이 끝난 후 시베리아와 다른 추운 나라에 있는 그들의 고국으로 돌아간다.
겨울에 추운 나라에서 한국으로 오는 철새들은 추운 겨울의 몇 달들을 한국에서 보내고 겨울이 끝난 후 시베리아와 다른 추운 나라에 있는 그들의 고국으로 돌아간다.


 부인들은 탐조를 즐기는 남편들을 원망한다. “남편이 오늘 아침에 나갑니다. 들새 관찰을 위해서." 탐조 또는 “들새관찰, 새관찰"이라는 용어는 오늘날 일부 참가자들이 탐조를 선호하지만 일부는 새를 즐기는 청각 적 측면을 포함하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이 서로 용어를 바꿔서 사용한다.

 “팻 버더 (Fat Birder)”의 기록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남부는 아시아 최고의 탐조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475 종 이상 기록되었다고 한다. 거의 매일 새로운 종이 추가된다고 한다.

 겨울철 추운 나라에서 한국을 찾는 철새들은 한국에서 추운 계절을 보내고 겨울이 끝나면 시베리아 등 추운 나라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용유도 해변가에서 대형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고 있는 탐조 사진작가 김흥록
용유도 해변가에서 대형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고 있는 탐조 사진작가 김흥록


 전 세계 조류 관찰 하이라이트 지역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농도의 Baikal Teal Anas formosa, Spoon-billed Sandpiper Calidris pygmaea 및 Nordmann의 Greenshank Tringa guttifer 등 지역이 포함된다고 한다. 중국 백로 Egretta eulophotes 및 검은 얼굴의 Black-faced Spoonbill Platalea minor 조류들의 번식. 세계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겨울철 붉은 왕관 두루미 Grus japonensis, Saunders의 Gull Larus saundersi 및 Relict Gulls Larus relictus 그리고 봄과 가을 이주조들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으며, 하루에 50,000개의 Great Knot Calidris tenuirostris, 3,000개의 올리브 뒷받침된 Pipits Anthus hodgsoni, 수백 개의 워 블러와 멧새가 있다고 한다.

 한국은 탐조가들 즐겨 찾는 나라이다.

 안전하고 친근하며 남북으로 450km에 불과하고 동서로 거의 같은 거리에 있는 이 나라, 최고의 지역은 이제 좋은 도로 등 격이 높은 사회간접자본 인프라로 연결되어 있으며, 하루 이상 걸리지 않는 이동 거리이다.

 가장 좋은 조류 서식지의 대부분은 해안을 따라 집중되어 있다. 물새들을 위한 서부 갯벌과 간척지, 호수, 통행인을 위한 근해 섬, 또는 해조들을 위한 바위가 많이 동부 해안에 산재해 있다.

 강에서도 발견되는 몇 가지 추가 조류가 있다. Scaly-sided Mergus squamatus 및 Mandarin Duck Aix galericulata 종이다. 숲이나 관목에서는 Siberian Accentor Prunella montanella 그리고 Pallas의 Rosefinch Carpodacus roseus 등이 있다. 또 대한민국 등 더 개방된 국가들에서 Cinereous Vulture Aegypius monachus 및 Steller ’s Sea Eagle Haliaetus pelagicus 등 희귀조도 발견이 된다. 대한민국은 훌륭한 조류 관찰 목적지이다.

뿔 논병아리가 새끼에게 먹이주는 모습
뿔 논병아리가 새끼에게 먹이주는 모습

 일반적으로 방문자가 가장 먼저 보는 새는 매우 흔한 ‘검은 부리 까치’ 이다. 대부분의 갯벌이나 강. 논과 갈대 습지에서 널리 번식하는 ‘반점부리 오리’와 함께 검꼬리 갈매기, 회색 왜가리 및 대백로 등이 있다. 작은 마을 공원에서도 유라시아 ‘나무참새’와 오리엔탈 ‘거북비둘기’가 매우 흔하며, 더 큰 지역에는 앵무새 부리, 눈에 띄는 Daurian Redstart 및 고리목 꿩 등이 있다.

엄마오리가 새끼오리들을 돌봐주고 있다.
엄마오리가 새끼오리들을 돌봐주고 있다.


 키가 큰 나무에는 필연적으로 갈색 귀의 벌과 큰 가슴이 포함되어 있는 반면, 오리엔탈 Greenfinches는 강둑을 선호하며 종종 검은 왕관 밤 왜가리를 숨긴다.

 작년 6월 10일 “여행스케치”에 개재된 이준희 여행작가의 글에 의하면,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나그네새인 “흰눈썹긴발톱할미새”라는 희귀조가 있다.

 국내에서는 흔한 여름 철새로 4월 중순에서 9월 하순까지 볼 수 있는 황로. 일년에 두 번 어청도에 머물다 가는 철새라고 한다.

 탐조인들은 멀리서도 단박에 알아볼 수 있다. 커다란 망원렌즈와 삼각대 들고 위장복을 입고 다니니 눈에 안 띄려야 안 띌 수가 없다. 어청도에서 탐조인들과 함께 3일을 지내다 보니 이들의 탐조 방식이 크게 두 가지 스타일로 나누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청도가 철새로 붐비는 시기는 1년에 두 번이다. 여름철새가 경유하는 4월 초 유리딱새의 도착을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그리고 겨울철새가 지나가는 9월~10월이다. 이 때 섬에 들린 철새들은 적게는 2일에서 길게는 7일 동안 휴식을 취하며 기력을 회복한 뒤에 섬을 떠난다. 계속해서 새로운 새들이 들고 나기 때문에 탐조인들은 길게는 일주일 이상 머물며 새를 관찰한다.

뿔 논병아리 암수가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
뿔 논병아리 암수가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

 군산에서 74km 떨어져 있는 어청도는 서해영해의 기점이 되는 전략적인 요충지다. 해발 198m의 최고봉 당산을 비롯해 100m 남짓 되는 높이의 공치산과 검산봉이 항구를 끌어 안듯이 감싸고 있다. 거친 외해에 자리잡은 곳이지만 섬 안의 분위기는 포근하고 아늑하다.

 섬을 탐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는 것이다. 섬 안에는 군산시에서 조성한 구불길 4개 코스가 있고, 전체를 완주하면 약 12km다. 특히 팔각정에서 시작해서 우측 붉은 방파제까지 연결되는 구간은 이곳 트레킹 코스의 백미로 친다.

 둘레길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능선을 따라서 만들어져 있다. 좌측으로는 이웃 외연군도가, 우측으로는 어청도 항의 원경이 들어오며 시야가 탁 트인다. 특히 공치산을 넘어서 바라보이는 검산봉의 모습은 우리 한반도의 모습을 빼다 박았다. 되돌아 나올 때는 해안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 길을 이용하면 된다.

 섬 안에 가장 유명한 명소로는 어청도 등대를 꼽는다. 군산 구시가 중심지 한복판에는 등대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게 바로 어청도 등대다. 등대는 섬의 최서단에 자리잡고 있다. 1912년 3월 11일 점등을 시작해서 100년 넘게 서해를 오가는 선박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군산 구시가 중심지 한복판에 설치된 어청도 등대 조형물. 사진 / 이준휘 여행작가
군산 구시가 중심지 한복판에 설치된 어청도 등대 조형물. 사진 / 이준휘 여행작가

 이 등대가 유명한 것은 역사나 지정학적인 중요성보다 미학적인 아름다움 때문이다. 등대 답사를 다니는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어청도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대로 꼽힌다. 좁은 통로를 지나 섬 끝자락에 자리잡은 등대의 모습은 몽환적이다. 특히 일몰 무렵 시시각각 변해가는 하늘과 등대가 만들어내는 조화는 황홀할 지경이다. 어청도는 이 등대와 낙조만으로도 다녀갈 가치가 있다.

 어청도는 분위기도 여느 섬들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나일 무어스는 첫 방문 당시 섬 분위기를 이렇게 전하고 있다. ‘여러 섬들 중에서 외국 탐조인들이 섬 주민들로부터 단체로 환영을 받았던 첫 섬이다. 마을주민들은 사냥을 하지 않고 농작물에는 농약을 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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