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오&송 파리(Galerie Oh & Song-Paris) 송정칠 대표

갤러리 오&송 파리(Galerie Oh & Song-Paris) 송정칠 대표는 2021 PLAS 2021 조형아트전에 거장의 파리작가 Guy Demun(기드멍), Claude Gaveau(끌로드 가보), Herve Loilier(에르베 로알리에), Jacques Leonard(쟈크 레오나르), Michele Taupin(미셀 또빵), Bermard Fideler(베르나르 휘델레), Arcade Latour(아르까드 라뚜르) 등 총 7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명상을 주제로 희말라야 산의 정기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강찬모 한국작가도 참여하고 있다. 

 “2021 PLAS 조형아트전”은 2021. 05. 16 ~19일 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 무역전시장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송정칠 Galerie Oh & Song-Paris 대표(좌측)과 필자(코리아포스트 송나라 부회장) 이 작품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정칠 Galerie Oh & Song-Paris 대표(좌측)과 필자(코리아포스트 송나라 부회장) 이 작품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정칠 대표는 프랑스 파리에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1년중 약 3 – 4개월은 한국에서 순회전시회를 갖고 있다.

 송정칠 대표는 그의 회화적 접근방식이나 작품에 대한 독창적인 감각은 진정한 갤러리임에 틀림이 없다. 

 특히 송대표는 직장생활 중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에서 국가홍보관으로 근무하였고,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는 문정관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도 국가 홍보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미술품에 대한 식견과 안목을 높였다. 

 미술분야에 관심을 갖고 손을 댄지 약 40여년의 경륜과 직장 생활 속에서 얻은 경험은 송대표의 오늘이 있기 까지를 증명해준다.

 특히 그는 젊은 시절을 한국의 중앙부처인 문화공보부에 근무하면서 접한 예술품에 대한 넓은 해안이나 감각은 뛰어날 만 하다고 말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과 아울러 작가들은 소개한다.

 

기드멍 ( Guy Demun )

 

( 끌로드 가보 ) Claude Gaveau
( 끌로드 가보 ) Claude Gaveau

 

미셀 또빵 ( Michele Taupin )



작가소개
 

강 찬모 작가 작품 소개:

강찬모 작가

강찬모작가(1949년생)는 끈임없는 연구와 탐구를 통해, 종이 위에서, 발견하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삶의 길을 치열하게 구체화해 온 작가이다. 중앙대 예술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한국전통의 채색화를 깊이 연구, 채색화에 일가를 이루었다. 다음은 프랑스의 전통있는 미술계간지 Univers-des-arts에 실린 프랑스의 저명한 평론가 Patrice de la Perriere의 평론 발췌이다.

 많은 한국 예술가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한동안 서양화의 매력에 빠졌었다. 그러나 서양화의 모방은 그가 추구하는 미술의 세계가 아니었다. 끊임없는 탐구와 각고의 노력이 계속되었으며 이를 위해 40 여년간 명상수련을 계속하다가 히말라야 산맥을 여행 중 계시를 받아 예술에 대한 그의 인식을 바꾸게 되었다. 작가는, 거기에서 예술의 역할(의무)과 그가 전하고자 하는 의문에 대해 깊이 자문하였다. 캔버스에, 자연을 노예와 같이 맹목적으로 재현하는 것은 더 이상 그에게 충분치 않았다. 작가는, 그곳의 마법과 같은 능력, 그 내재적인 아름다움을 떨쳐낼 수가 없었다.

 히말라야에서의 이 발견은, 작가를, 인식의 재발견과, 제 3의 시야의 개안(開眼)으로 인도했다. 시각적인 꿈과 자연의 실제 사이에서, 우주에 대한 인식과 그것에 결부되고 상징되는 색상은 그의 작품을 보는 이들을 명상으로 인도한다. 모두 “명상”이라는 제목으로 제시되는 작품들은 그것에 대한 대답이다. 거기에는, 우리가 볼 수 있는 이미지를 넘어, 우리가 보지 못하는 모든 것과 우리가 알아내야 하는 모든 것들이 있다. 작가의 작품에서, 그가 찾아내고 조직하는 방법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채색된 “공허”는 “진공”이론을 생각하게 한다. 여기서 작가가 비워 둔 공간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채워진 것이고, 이 앙상블은 “공허와 충만함”으로 구성된 세트이며 전체 작품에 활력을 불어 넣고 무한한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그만큼 하늘은 신비로운 영원의 약동 속에서 산과 연합한다. 강찬모의 작품에는 우리를 유혹하는 끝없는 순수함이 있다. 그래서 작가는 우리를, 형이상학적 사색으로 표현된 산들의 우주로 들어가게 한다.

강찬모

 작가는 그의 작품을 내면의 열정과 단순한 인간의 의지를 뛰어넘는 에너지의 방식으로 구성한다. 우리는 예로부터 산은 신성을 나타내는 곳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강찬모의 산들 또한 중세시대에 <거대한 모든 것>이라고 불렀던 우주와의 일치를 암시하는 이유이다. 그의 회화적 접근은, 어떤 이야기(관념)도 없이, 오로지 그 자신의 본질적인 직감과 명백한 감수성에 의해 자양분을 받는다. 그리고 만일 그의 작품들에 사람들이 일체가 되지 않는다고해도, 작가에게는 영원히 변치않고 존재하는 인간의 정신만이 언제나 자연을 받아들이는 한 부분이며, 그가 가지고 있는 영원성임이 확실하다.


에르베 로알리에(Herve Loilier) 작품 소개:

에르베 로알리에(Herve Loilier)
에르베 로알리에(Herve Loilier)

1948년 파리에서 출생한 작가는 프랑스의 저명한 4대 그랑제콜 중 하나인 폴리테크닉을 졸업하고도 전도 유망한 엔지니어의 길을 버리고 화가의 길을 선택, 어려서부터 회화 특히 데쌩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 지금도 그는 파리에서 가장 뛰어난 데쌩을 하는 화가로 평가받는다. 화가의 길로 들어선 후 여러 해 동안 세계의 많은 나라를 여행하면서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운, 빛과 색의 조화, 사람들의 생활상, 다양한 군상의 인물들을 깊이 관찰, 머리 속깊은 곳에 담아 이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화시켜 화폭에 재창조해 낸다.

 작가의 작품들은 시와 그름의 경계선 또는 아름다운 천상의 음악을 느끼게 한다. 그의 작품세계는 색과 빛, 자연과 사물의 조화, 신비로운 인물 구성 등 앙상블이 빚어내는 몽환적인 형체의 하모니를 체현하며 사람들의 심금 깊은 곳으로부터 따뜻한 친근감과 동시에 감동의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구조상징파라고 할 수 있는 몽환적인 형체의 그의 작품들은 프랑스 전역에서 일백 여 회의 전시회, 50여 개의 쌀롱에서 주빈화가로 초대전을 가졌으며, 독일 스위스 미국 벨기에 네덜란드 중국 스페인 멕시코 베네주엘라 인도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초대를 받아 수많은 초대전을 열었다. 특히 일본에서는 여러 도시에서 10여 회 이상의 순회 초대전을 개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에르베 로얄리에 ( Herve Loilier )

 이러한 공로로 프랑스 정부의 “팜 아카데미 훈장”과 “예술학 문학기사훈장” 등 여러 훈장과 수많은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쌀롱 드 비올레(Salon de Violet)” 등 여러 미술단체의 회장, 에콜 폴리테크닉 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Bernard Fideler(베르나르 휘델레) 작품소개:

베르나르 휘델레(Bernard Fideler)

금년 75세인 베르나르 휘델레는 성장기에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일생 동안 기계공학 엔지니어와 미술가라는 두개의 삶을 산 작가이다.

 18세때부터 미술에 관한 모든 것에 흥미를 가지고 예술잡지를 정기적으로 탐독하였으며 아카데미 쥘리앙(Julian)에서 미술과 조각 강의를 수강하였다. 그것이 작가가 일생 두 가지의 삶을 살게 되는 결정적 만남이었다. 저명한 그랑제콜인 폴리테크닉의 출중한 미술교수로 ‘프리드 롬(Prix de Rome)’ 수상자이기도 하며, 미술이 성직이며 종교라고 생각하는 피에르 제롬 교수로부터 본격적으로 미술 공부를 한다. 얼마 후 국립예술직업학교의 엔지니어가 되었으며 피에르 제롬 교수의 도제가 되어 미술공부를 계속하면서, 파리의 아카데미 그랑쇼미에르에서 수학했다.

 작품 Les Arlequines(레 자를르낀)은 화가의 꿈과 잔소리가 있는 오래된 꿈의 이야기이다. 캔버스에 필요에 따라 다시 나타나고 환생하는 변형 같은 주제, “아주 동일 하지도 않고 전혀 다른 것도 아닌 것”이다.

 아를르낀에 관한 인상은 작가가 젊었을 때 시작되었다. 아카데미 그랑쇼미에르에서 작품을 하던 어느 날, 한 여자가 여러 가지 알록달록한 색의 아를르낀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그것은 작가에게 미학적 충격이었으며, 그것이 달콤한 강박 관념처럼 옮길 수 있는 그림의 소재임을 알았다. 그후, 전설적 발레리노인 죤 누메레르(John Neumeier)와 노엘라 뽕또아(Noella Pontois)가 안무한 “미녀와 야수” 발레를 보고, 엄청난 엑스터시와 경탄의 순간을 체험하였으며, 여체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이 젊은 화가의 평생 동안 그림의 주제가 되었다. 그후 롤랑 쁘띠(Roland Petit)가 안무한 발레 아를르끼나드를 본 후 결정적으로 작가의 그림 주제가 되었다.

베르나르 휘델레 ( Bernard Fideler )

 작가는 아를르깽(Arlequin)의 육체를 입체파 방식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것을 좋아한다. 목과 팔은 종종 터무니 없이 크고, 좁고, 뾰족한 어깨와 좁은 허리는 가슴과 허벅지의 아름다운 곡선과 완전히 대조를 이룬다. 모딜리아니의 니그로 예술의 영향을 암시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얼굴은 말할 것도 없고…

 

Arcade Latour(아르까드 라뚜르) 작품소개:

Arcade Latour(아르까드 라뚜르)
Arcade Latour(아르까드 라뚜르)

1950년 카나다 퀘백 주에서 출생한 아르카드 라뚜르는 12세부터 물감으로 인쇄잉크를 사용하는 테크닉을 발견하였으며 15세에 첫 단독 전시회를 열었을 만큼 타고난 재질을 보였다. 미술사, 지형적 데쌍, 기술적 데쌍, 건축학적 데쌍 등을 차례로 연구 하였으며 이후 지형적 데씨나터, 그라피스트, 미술 잡지 편집장, 광고회사 사장, 사진 스투디오 디렉터 등을 차례로 역임하면서 50여 년 이상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33세이던 1983-1984년 중에는 교황청과 카나다 카톨릭주교회의로부터 바오로 2세 교황의 컨셉차량 제작을 의뢰 받아 교황 차량의 디자인을 제작하였으며 이어서 역시 두 대의 교황 차량 디자인을 의뢰받아 완성하였다. 그 중 1대는 오타와 과학기술 박물관에 영구 전시 중이다.

 2016년 프랑스 포도주조합에서 실시한 포도주병 라벨 국제콩쿠르(Le Grand cru)에 당선,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파리, 보르도 등 프랑스의 여러 도시에서 연이어 초대전을 개최하였으며 이후 미국 뉴욕, 오를란도, 댈라스, 마이아미, Les Hampton(레 함프톤), 하와이, 카나다 몬트리올, 멕시코 포도주 미술관(Musee des vins), 스페인 마드리드, 러시아 쌩페테르스부르크 등 수 많은 곳에서 초대전을 하고 있어 작품가격도 많이 오르고 있다.  (프랑스 포도주병 라벨에 사용된 한국화가 작품은 이우환화백이 유일함)

 작가는 잠재적이고 가능적인 시간에 생동하는 작품, 전래의 인쇄잉크를 수단으로 창작한 독창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인쇄잉크 색조들의 강렬함과 조직의 밀도에 매혹된 라뚜르는 아주 젊은 시절부터 그가 발견한 가능성을 적용하는 사명을 스스로에게 지웠다. 확고한 데씨나터로서 캔버스에 표면의 요철을 얻은 색깔들과 다양한 형태들의 우주를 창조해내며 완전하고 매혹적으로 지각된 완전한 앙상블과 함께 다량의 돌출과 역시 매력적인 섬세함을 동시에 드러낸다. 

 

저작권자 © The Korea 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