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예방, 안전보건 거점지역 자리매김을 기대

충주시가 충북 북부권 각 사업장의 산재 예방 지원을 위한 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충북북부지사 유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충북북부지사 유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 예방에 관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고용노동부 소속의 정부 출연기관이다.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건국대학교글로컬캠퍼스 내에 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 북부지사가 설치될 예정이며직원은 26명 정도가 근무할 예정이다.

 

그동안 충주지역 및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기업들은 산업안전 보건 관련 민원을 위해 청주에 있는 충북 지역본부까지 1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향후 산단조성 및 기업 유치로 사업장 증가와 산업안전 보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파악하고 이종배 국회의원건국대학교글로컬캠퍼스 측과 협업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조길형 충주시장은 울산에 위치한 산업안전보건공단 본사를 방문해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에게 직접 충주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의 노력 끝에 북부지사를 충주로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충북북부지사가 신설됨에 따라 단양제천음성충주에 위치한 사업장들은 근거리에서 안전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공단은 향후 재해예방기술의 보급안전보건에 관한 교육안전검사재해 예방 시설자금 지원 등 사업장 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에 산업재해 예방 전문기관 유치로 충주시가 북부권 안전보건 거점지역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산업단지 등 각 사업장에 안전보건 전문기술을 근거리에서 적시에 지원해 산업재해 감소와 더불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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