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농업기술센터, 이달 말까지 고랑동 전북체리농장서 체리 수확체험 프로그램 운영

체리를 수확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구매도 할 수 있는 전주체리 수확체험농장이 이달 말까지 열린다고 전했다.

전주체리 수확체험 즐기세요
전주체리 수확체험 즐기세요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덕진구 고랑동 소재 ‘전북체리농장(대표 박종신)’에서 시민들이 체리를 수확하고 맛볼 수 있는 체리 수확체험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600평 규모의 이 농장에서는 ‘홍복’, ‘좌등금’ 등 우수 체리품종들을 수확할 수 있다. 또 별도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직거래도 가능하다.
체험은 300g 용기에 체리를 수확하면서 시식하고, 시식하고 남은 체리는 가져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체험비는 성인 2만5000원, 초등생 2만 원, 유치원생 1만 5000원이다. 300g을 초과해 수확하고 싶다면, 별도로 5000원만 지급하면 300g 분량을 더 담아갈 수 있다. 체험 없이 바로 구매하고 싶다면 700g당 2만 원에 구입 가능하다.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0시와 11시는 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4시와 5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무더위를 피해 야간 7시 30분 체험도 새롭게 생겼다.
참여자들은 수확체험을 통해 체리와 관련된 정보들을 쉽고 재밌게 알아갈 수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 신청은 농가 대표번호(010-3913-7000)로 사전예약하면 된다. 참여자가 많아 체리가 소진되는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체리 수확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주지역 체리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체리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리는 안토시아닌과 같은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C·E가 풍부해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골다공증, 당뇨, 암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피부미용,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열량이 낮고 포만감 유지에도 도움을 줘 다이어트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The Korea 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