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방글라데시 이슬람 대사, 코리아포스트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강조
주한 방글라데시 인민 공화국 아비다 이슬람 대사는 "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라고 말했다.
기성복이 경제의 원동력이었지만 방글라데시는 제약, IT, 조선 등으로 경제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제약, ICT 및 혁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효율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이러한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슬람 대사는 1985년 이후 영어 3개, 한국어 2개의 언론매체를 운영중인 코리아 포스트 미디어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한국과 방글라데시가 상호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 할 수 있는 몇 가지 잠재적 분야가 있다"고 말했다.
이슬람 대사는 "방글라데시는 강력한 제약 기반을 가진 1억 6천만 명 이상의 안정적이고 성장하는 시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방글라데시는 코로나 19 치료에 쓰이는 신약인 '렘데시비르' 제네릭을 생산하고 마스크, 개인 보호구 등 방역 제품을 미국에 수출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및 ITES 산업으로 방글라데시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 번째로 큰 공급원이 되었다.
방글라데시는 아시아의 철강 신흥 시장이며 중소형 해상 선박을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이처럼 떠오르는 방글라데시 경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
이와 관련하여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기업 간 대화, 양자 회의 및 웨비나를 통해 더 빈번한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슬람 대사가 말했다. 그녀는 또한 전염병 상황이 개선되면 양측 간의 빈번한 양자 방문을 제안했다.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질문: 올해 방글라데시 독립 50주년을 축하합니다! 어떤 의미가 있나요?
답변: 2021년은 방글라데시가 독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1971년 3월 26일 방글라데시는 파키스탄에 대한 독립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9개월에 걸친 피비린내 나는 전쟁과 300만 명의 목숨을 희생 한 후 1971년 12월 16일에 독립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또한 1920년 3월 17일에 태어난 방글라데시 국부인 방가반드 셰이크 무지부르 라만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2020-21년을 무집 해로 선언했습니다.
우리는 방글라데시의 독립 50주년과 방글라데시 국부 방가반드 셰이크 무지부르 라만의 탄생 100주년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정세균 당시 총리로부터 받게 되어 기뻤습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과 다카 외교부가 공동 주최 한 '방가반드: 방글라데시의 영혼'이라는 제목의 제 4회 방가반드 강연 시리즈에 게스트로 참석하셔서 저희는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것은 방글라데시와 그 국민에 대한 그의 애정과 방글라데시 국부에 대한 존경과 흠모의 분명한 표시입니다.
우리는 그가 방가반드의 삶, 철학, 비전을 적합하게 정교화하고 분석한 그의 기조 연설에 매료되었으며, 양국 간의 역사적 사건 (대한민국의 방글라데시 인정과 양국 외교관계 수립)의 증인으로서의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COVID-19 전염병 유행에도 불구하고 방글라데시는 2019년 8.2%, 2018년 7.9% 성장에 이어, 2020년에 5.2%의 경제 성장을 보였습니다
문: 기업들이 국가 간 관계 증진에 기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과 방글라데시 사이에서 그토록 필수적인 일을 하고 있는 기업은 어디입니까?
답: 한국은 방글라데시의 잠재력을 인식 한 최초의 국가 중 하나로, 양국 경제 협력의 상징이자 친환경 EPZ의 빛나는 사례인 한국 민간 EPZ를 설립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비전에 대해 성기학회장에게 감사 드립니다. 그의 회사인 영원무역은 이러한 관점에서 선구자입니다. 방글라데시의 K-EPZ에는 섬유 및 의류 산업 외에도 많은 공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 L.G., 포스코, 현대와 같은 거의 모든 재벌 또는 대기업이 방글라데시에서 사업하고 있습니다.
삼성 전자, 삼성 물산 등 삼성 그룹사들은 방글라데시에서 전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IND (한국 해외 인프라 도시 개발 공사)는 방글라데시의 PPPA (Public Private Partnership Authority)와 함께 방글라데시에서 여러 메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중소기업 재단은 최근 K-biz와 양국 간 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 각서 (MOU)를 체결했습니다.
문: 국가 간 항공 운송이 매우 중요하며 다카와 인천간 직항편 수가 증가했다고 들었습니다.
답: 주목할만한 것은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와 한국의 인천 사이를 운항하는 항공사들의 업체수 입니다.
2020년부터는 한 달에 한번 직항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한 달에 2번씩 증가하여 양국 우호국 간의 상호 교류와 인적 교류를 촉진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1억 6천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세계에서 8번째로 큰 나라입니다. 주로 의류, 가죽, 황마 제품, 세라믹 제품, 냉동 식품 등을 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두나라는 제약, 바이오 산업, 조선 및 IT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한 협력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 명소는 무엇입니까?
답: 방글라데시는 아름다운 자연의 나라입니다.
Cox’s Bazar 및 Kuakata의 긴 해변, Chittagong의 언덕 (공식적으로 Chattogram으로 알려짐) Hill-Tracts, Srimangal 및 Panchagarh의 차 정원, Sundarbans의 맹그로브 숲, Rangamati의 Kaptai 호수, St. Martin 's Island의 Coral Island, 떠 다니는 Barishal의 야채 시장, Gaur의 중세 폐허 도시 및 전국에 걸쳐있는 거대한 강들이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유람선은 지역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다양합니다.
공동체가 조화로운 나라로서, 당신은 고대 불교 Bihars, 오래된 힌두교 사원 및 교회를 찾을 수 있으며, 여기에는 전국에 걸쳐 여러 고대의 아름다운 회교사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Ahsan Manzil, Sonargaon, Lalbag Fort, Shahid Minar, Sadarghat, Cox's Bazar Beach, Sundarbans의 맹그로브 숲, 방글라데시 국립 박물관은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여행자가 자주 방문하는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수도 인 다카는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로 방문객들은 삶과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명소는 남동부 항구 도시 치타 공 (공식적으로 Chattogram)에 위치한 Cox's Bazar입니다
관광객들은 Cox's Bazar를 너무 좋아해서 방글라데시 관광의 수도라고 불립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긴 천연 해변과 황금빛 백사장 해변이 특징입니다.
다음 방문 명소는 방글라데시 서부의 '파하르푸르'입니다.
이것은 히말라야 남쪽에 팔라 제국의 왕이 지은 위대한 사원으로 이전에는 벵골 지역의 문화 중심지 였습니다.
길이와 너비는 모두 300m 정사각형이며 두꺼운 벽돌 벽이 특징입니다.
또 다른 매력은 '모스크 도시'로 알려진 방글라데시 남부의 Bagerhat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갠지스 강과 브라마푸트라 강 입구 근처에 위치한 고대 도시로 15세기 터키의 울루 칸 자한에 의해 건설되었습니다.
이 벽돌로 지어진 모스크는 당시의 독특한 건축 기술을 보존하는 이슬람 건축의 유적입니다.
우리는 많은 식이 요법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에는 옛 다카의 '하지 비르야니'가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향긋한 '칼라지라' 쌀에 양고기 나 닭고기와 여러 가지 향신료가 섞여있어 섬세한 맛이 납니다.
인도 아대륙의 Mughlai 요리의 일부이며 전국적으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문: 대사님은 여가 시간에 어떤 취미활동을 하시나요?
답: 제 취미는 방글라 노래 부르기, 그림 그리기, 요리입니다. 외교 합창단에서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등 한국 노래도 몇 곡 배웠어요.
저는 한국 노래의 멜로디를 좋아합니다.
저는 또한 몇 가지 한국 요리를 만드는 법도 배웠습니다. 전염병으로 인해 여행을 많이 할 수 없었지만 대부분의 주요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방글라데시인들은 한국 드라마, 방탄 소년단 (7인조 한국 boy 밴드), 한국 영화 등 한국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국민들 사이에 더 많은 교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편집자 주:
방글라데시 인민 공화국은 서남 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사이의 통로 역할을 합니다. 한국과 방글라데시는 독립을 위한 투쟁의 역사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국은 모국어와 알파벳의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희생했습니다.
그들은 공통의 가치, 민주적 원칙, 이상 및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국내 및 국제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방글라데시는 평화롭고 핵이 없는 한반도에 대한 지지를 꾸준히 표명 해 왔습니다.
1973년 공식적인 양국 외교 관계를 맺은 이래 한국은 무역과 상업, 투자, 노동력, 개발 지원, 교육 및 인적 자원 개발, ICT, 국방,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글라데시와의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현재 개발 도상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공식적으로 중간 소득 국가가 될겁니다.
방글라데시는 인구의 65%가 35세 미만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대사관은 한국 정부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파트너십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추구해 왔습니다.
또한 방글라데시에는 15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활동하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 있는 다양한 산업 시설로 한국은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의 최대 투자국이 되었습니다.
최근 방글라데시에 대한 한국의 투자는 인프라, 에너지 및 소비재로 다양화되어 양국 협력 및 관계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