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한국벤처투자,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KOTRA(사장 유정열)와 한국벤처투자(대표 이영민)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16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와 해외 양방향에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김태호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왼쪽)이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글로벌성장본부장과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호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왼쪽)이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글로벌성장본부장과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이 많다. 하지만, 해외지사 등 인프라를 갖추기 어려운 스타트업이 해외투자자 네트워크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국내 스타트업의 이런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두 기관이 뜻을 모았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관은 △유망 스타트업의 국내외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 △스타트업 지원 활동 공동 추진에 합의했다.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공에 있어 국내외 지원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MOU 체결이 국내외 투자유치의 연결 고리를 완성하고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900여개 모태 자펀드에 출자해 국내 벤처캐피털(VC)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벤처투자는 이번 MOU를 통해 우수한 해외 진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전 세계 84개국 127개 해외무역관을 운영하는 KOTRA는 맞춤형 해외시장 발굴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김태호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한국벤처투자와의 국내 협력이 실질적인 해외투자유치 성과 창출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두 기관이 서로 협력해서 앞으로 글로벌 스타트업이 더욱더 많이 탄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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