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업소, 반찬가게 이용 시 용기(냄비, 다회용기)가져 가기 캠페인

코로나19에 따른 외출 자제,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음식점의 야간영업시간 제한 등의 이유로 최근 집밥족이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통계청이 2020년 11월 공표한 「온라인 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2020년 8월 온라인 음식서비스 매출액이 1조 7,101억원으로 2017년 1월 대비 약9배 증가하였다.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줄이기 업무 협약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줄이기 업무 협약

이러한 배달음식서비스 이용의 증가로 플라스틱 배달용기 쓰레기가 하루 820만개씩 발생(2020년 8월 기준)하였다.  
배달음식서비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층의 소비자들은 거주 지역 가까운 음식점을 직접 방문하여 음식을 포장주문(약2,000원 할인)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때 소비자가 가정에 준비된 다회용기를 음식점에 가져가 포장 주문한다면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무분별한 생활폐기물의 발생 및 기후변화 위기시대에 생활쓰레기를 줄이는 작은 실천이 꼭 필요한 때이다. 또한, 소비자가 다회용기를 가지고 동네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지역경제 순환과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음식배달 서비스 증가 및 코로나로 인한 1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줄이기 위한 자원순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줄이기 활동으로 #용기내전주 캠페인을 추진한다. 5월 한 달 동안 전주시내 음식점 및 반찬업소 161개 업소를 방문하여 #용기내전주 참여와 1회용품 감량 실천 및 확산에 대한 사전 준비 조사를 실시하였다.

용기내전주 , 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용기내전주 , 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조사 결과 161개 업소 중 75개 업소가 #용기내전주 캠페인에 참여 하였으며(할인혜택 등), 소비자와 업소 참여 홍보를 위하여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매주 한달간 10명을 추첨하여 공정무역 커피 쿠폰 1만원권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용기내전주 캠페인 내용과 참여업소, 이벤트 내용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www.sobijacb.or.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75개 업소에 #용기내전주 참여업소 현판과 포스터를 부착 하였으며, QR코드로도 참여 업소 명단 확인이 가능하다.  75개 업소 뿐만 아니라 이 캠페인에 참여할 업소는 언제든지 추가 참여가 가능하다. 
#용기내전주 캠페인은 1회용품 감량 실천과 확산을 위하여 올 한 해 동안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연말에는 우수 참여업소와 우수 소비자를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전주시와 1회용품 감량을 위해 #용기내전주 캠페인에 참여하는 8개 업소 대표와 함께 #용기내전주 캠페인을 통한 1회용품 및 플라스틱 감량 업무 협약식을 전주시장실에서 6월 16일 10시 30분에 실시하였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위해 용기 내 주신 참여업소 대표님들께 감사드리며, 지구를 위한 착한 소비인 #용기내전주 캠페인에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하여 1회용품을 조금씩이라도 줄여나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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