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사명 변경 후 새 출발
-50년간 에틸렌 등 핵심원료 생산 석유화학 산업 발전의 기틀 다졌다. 2011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

탄소대신 친환경으로 중심이동
-새 성장동력은 "쓰레기서 자원 캐기", 2025년까지 재활용사업에 5조 투자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변신
-버려진 플라스틱서 석유 뽑아내는 친환경 프로젝트 강력히 추진
-미국, 캐나다 기업과 재활용 기술 협력 중

8월 31일 오전 10시 ‘브랜드 뉴 데이’(Brand New Day)에서 경영진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8월 31일 오전 10시 ‘브랜드 뉴 데이’(Brand New Day)에서 경영진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탄소 대신 그린에 중점을 둔 'SK지오센트릭( SK geo centric)'으로 사명을 바꿔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고 16일 밝혔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석유로부터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석유를 뽑아내는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2011년 석유화학 및 에너지 사업 분할을 통헤 SK이노베이션에서 분리됐지만 지나 10년간 핵심 계열사로 사업을 펼쳐왔다. SK지오센트릭의 지난해 매출은 8조 4663억원으로 SK이노베이션 매출의 24.7%에 달하는 금액이다. 
SK지오센트릭은 우선 2025년까지 재활용 사업등에 5조원을 투자하고, 연 90만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하는 설비 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나 사장은 "2050년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규모가 600조원으로 예상돼 사업의 성장 전망은 매우 밝다"며 "그린사업을 앞세워 세계 최고의 리사이클 기반 그린케미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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