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강조

다음은 지난 2021년 7월 16일에 개최된 국제회의에서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행한 연설문의 내용 이다.—편집자. 

지난 2021년 7월 16일에 개최된 국제회의에서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16일에 개최된 국제회의에서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

존경하는 대표단장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간의 지역 연계성: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개최된 국제회의에 참석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이 포럼을 지지해주신 안토니우 구테호스 유엔 사무총장님께 특별히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특히 이 자리에 계시는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대통령님과 임란 칸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 총리님께 심심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대면으로 참석하신 주요국의 외교장관과 고위인사 여러분과 영향력 있는 역내 및 국제기관 그리고 국제금융기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회의 참석을 위해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것은 양자 및 역내 협력관계 발전에 대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확고한 의지를 증명하는 바입니다. 깊은 환대심과 뜨거운 햇살을 자랑하는 우즈베키스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존경하는 참석자 여러분!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는 수 세기 동안 위대한 실크로드의 교차로로서 사람과 문명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에 기여해왔습니다. 긴밀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철학의 원리가 확산하고, 의학과 천문학, 지리학과 수학, 측지학과 건축학, 외교와 국정, 문화와 인성의 고귀한 가치 등이 널리 전파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의 민족은 국가성을 지닌 다양한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기도 하고, 정치, 경제, 인적문화 공간도 공유한 적이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인더스 문명, 그리스-박트리아 왕국, 쿠샨 왕조, 돌궐 제국, 호라산주와 트란스옥시아나, 가즈나 왕조, 티무르 제국, 무굴 제국 등과 같은 문명은 바로 이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안정적인 무역길로 연계된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는 중동과 유럽 그리고 중국을 연결하는 가교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학자인 스트르본은 ‘옥수스 강(현재 아무다리아 강)에서부터 카스피해와 흑해를 통해 유럽으로 물품을 운송했다’고 기록했습니다. 
기원전 2~3세기부터 카이베르 고개와 볼란 고개를 통해 문물 교류가 이어졌습니다.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이슬람, 불교, 힌두교가 전파되며, 고유의 전통과 민족문화의 공통성을 토대로 다양하고 풍요로운 동방의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민족 간의 긴밀한 교류로 급속한 지적 및 영적 발전이 가능했습니다. 
차라카와 수슈루타 의사, 브라마굽타, 알 콰리즈미, 알 파르가니 수학자, 파라비 철학자, 비루니 과학자, 이븐 시나 의학자 등과 같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학자와 철학가들을 탄생시켜 미래 학문의 발전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전 세계는 이 지역의 문학작품을 창작한 아미르 호스로우, 알리셰르 나보이, 자미, 무함마드 하이다르, 마흐툼쿨리, 갈리브, 아바이,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사드리진 아이니, 칭기스 아이트마토프 등과 같은 시인 및 작가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들은 평화, 자유, 인문주의, 우정과 상호이해와 같은 가치 체계 형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위대한 학자인 비루니와 무하마드 바부르가 작성한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의 역사, 학문, 문화에 대한 기록이 오늘날 백과사전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도의 초대 총리인 자와할랄 네루는 ‘무하마드 바부르는 매력적이고 르네상스 시대의 전형적인 지도자’라고 언급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무하마드 바부르의 ‘바부르나마’ 회고록에는 ‘16세기 인도와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캐러밴 무역길을 통해 매년 수천 마리의 낙타가 다양한 물품을 실어날랐다’라고 묘사했습니다. 바부르의 지령에 따라 여행자가 쉴 수 있는 사막 쉼터인 캐러밴서라이와 우물을 무역길을 따라 만들기도 했습니다. 바부르의 손자인 위대한 아크바르는 조부의 뜻을 받들었고 자비스럽고 선견지명을 가진 지도자로서 인도 역사에서의 눈부신 업적이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당시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는 이란, 아라비아 반도, 오스만 제국, 중국, 러시아 등과도 활발한 교역을 하고 있었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사료에 따르면 인도 지도자인 아우랑제브는 1695년에 러시아 상인인 ‘세면 말렌키’에게 인도 내에서 장사할 것을 허락했는데 관련 문서가 고대 우즈벡어로 작성되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19세기에 와서는 여러 역사적 요인으로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간의 연결 고리가 아쉽게도 단절되었습니다.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간의 장벽이 생기며, 국경이 봉쇄되고, 갈등이 첨예화되며 빈번한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협력과 상호이해를 자랑하던 시대가 대립과 불신의 시대로 뒤바뀌었습니다. 
현재도 그 부정적인 영향을 우리는 체감합니다. 효율적인 초국경운송통회랑 부재와 미약한 경제통상 관계, 그리고 문화·인적 교류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날 세계는 도전과 새로운 기회를 동반한 글로벌 차원의 지정학적 변혁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약 20억 명이 거주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 간의 교류와 협력의 재개는 그 어느 때보다 시의적절하고 당위성이 있는 과제이다. 
이 지역의 역사, 학문, 문화, 정서적 자산과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 지적 잠재력 등을 고려해 우리는 공동의 노력을 강화해야만 하며, 이를 통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 분명합니다. 
상호연계성, 협력, 대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상호신뢰는 안정과 지속가능한 발전, 국민의 삶의 질과 복지 향상의 동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시대의 요구사항입니다.
우리는 분쟁과 사회·경제적 혼란이 없는 협력과 파트너쉽의 공간을 형성할 수 있고, 또 한편으로는 물품과 서비스, 투자와 혁신을 공유할 수 있는 커다란 시장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다음과 같은 사안을 고려해 본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첫째, 평화와 우정의 강화, 신뢰와 선린, 상호이익이 되는 협력 확대, 개방과 건설적인 외교정책은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모든 국가의 공동의 관심사입니다. 
둘째, 우즈베키스탄은 지속가능한 경제통상과 교통물류 관계 구축을 지향하며, 그것이 국가와 지역 발전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을 확신합니다.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은 공조 없이는 극복할 수 없다는 점을 이번 vos데믹을 통해 새삼스럽게 깨달았습니다. 경제의 디지털화, 전자상거래, 혁신을 통한 협력의 강화가 요구됩니다. 
셋째,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간의 실질적인 지역 연계성의 중요한 고리는 바로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이라는 점입니다. 오늘날 아프가니스탄 현대사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아프가니스탄 국민은 범국가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타협정신을 발휘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동안 아프가니스탄 국민이 갈망해왔던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치적 해결에 대한 전적인 국제사회의 지지가 있어야 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은 평화정착을 통해 역내 구성원으로 편입할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넷째,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가 지속가능한 발전과 파트너쉽 증진을 위한 전제 조건은 안정과 안보입니다. 안보는 불가분의 문제이며 건설적인 대화와 공동의 노력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입니다. 
존경하는 참석자 여러분!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간의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는 경제통상, 문화와 문명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1. 경제·통상관계와 상호투자 확대를 위한 호혜적 환경 조성은 우리의 우선 과제입니다. 투자와 물품, 서비스의 자유로운 이동, 교통물류,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우리의 조상들이 다양한 형태의 협의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왔듯이 우리도 매년 지역 포럼을 개최해 경제협력 확대, 교류와 투자 협력관계 심화 등 역내 현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합니다. 
오늘 포럼에서 논의한 사안과 도출된 제언을 구체적인 정책과 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각국의 역량 강화와 경제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길 희망합니다. 또한, 역내 경제협력에 관한 다자 협정체결을 제안합니다. 
2.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을 제안합니다. 테르메스-마자리 샤리프-카불-페샤와르 지점을 잊는 철도가 지역 연계성의 핵심적인 축이 되어야 합니다. 동 사업은 국제금융기관을 포함해 국제사회로부터 다각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동 사업이 완공되면 양 지역의 수송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으며, 남아시아에서 중앙아시아와 CIS 국가를 거쳐 유럽을 잊는 최단노선을 확보하고, 운송 기간과 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초국경철도 개통을 통해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의 포용적 경제발전을 위한 플랫폼 구축이 가능합니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고대 도시인 탁실라, 간다라, 테르메스를 거쳐 인도-갠지스 평원과 유라시아 대륙의 남부를 연결했던 고대 ‘북부의 길’로 알려진 ‘우타라파타’의 현대판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양 지역을 이어주는 교통로인 ‘국제북남교통회랑’은 이미 인도와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며 역내 성공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 종단 철도 부설을 통해 중국을 넘어 아태지역의 주요국가와의 연계성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도 맥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3.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의 경제발전을 이끌 기관차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입니다. 디지털 연계성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하고 무역, 교통·물류 사업 추진을 위한 ‘행동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는 역내 국가와 유엔 전문기관의 주요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키는 점도 중요합니다. 
4. 광활한 지역의 식량안보 확보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야 합니다. 최근 주요 식품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이며, 지구촌 일각에서는 극심한 식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주도하에 농업장관 회의를 개최해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 수립을 제안합니다. 공동 연구·개발, 첨단 기술 도입, 제조협력 등과 같은 사업을 고려한 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5. 안정과 안보 관련 공통의 도전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함께하면 테러, 극단주의, 사이버 범죄를 포함한 초 국경 범죄 등에도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합니다.
먼저 마약퇴치를 위한 공동행동계획을 유엔 마약범죄사무소와 공동으로 마련할 것을 제안합니다. 테러 위협에 대한 대응은 또 다른 중요한 협력 방향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양 지역의 반테러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특별회의를 조직하고 개최할 용의가 있습니다. ‘유엔 글로벌 반테러 전략 실행을 위한 중앙아시아 행동계획 체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금년 11월 타슈켄트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회의와 연계해 추진해볼 방안도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6. 환경과 녹색성장 촉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때입니다. 글로벌 기후변화 속에서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의 산업은 급성장하며, 인구도 지속해서 증가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물부족, 대기·환경 오염, 토지 황폐화 및 사막화와 같은 공통 문제가 상존합니다.
환경의 도전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으며, 그의 슬픈 결과인 말라가는 아랄해는, 범지구적 문제로 확대된다는 점이 더 큰 과제입니다. 부정적 영향 완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 우리 조상들의 경험을 토대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앞으로는 유사한 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7.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의 유일무이한 관광잠재력이 충분히 활용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인지도가 높은 관광 브랜드, 새롭고 접근성이 좋은 관광상품과 관광노선 등이 요구되며, 특히 종교 성지순례탐방에 대한 관광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새로운 환경에서의 관광’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예방접종 증명서를 상호 인정하는 제도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세계관광기구 주도로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의 역사·문화재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합니다. 
8. 지역 간의 우정과 신뢰 강화를 위한 중요한 조건은 학술 교류와 문화·인적 교류 확대입니다. 유네스코 주도로 우즈베키스탄 도시인 테르메스에서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의 역사·문화재’라는 국제포럼 개최를 제안합니다. 
우리 지역의 인구 대다수인 젊은이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 과학, 문화, 체육 등과 관련된 공동 프로그램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젊은이들은 우리의 고귀한 자산이라는 점을 우리가 모두 잘 인식합니다. 차세대의 교육과 양육, 계층 간 이동을 규정하는 ‘사회적 엘리베이터’와 조성된 환경에 따라 우리의 운명과 국가와 국민의 미래가 달린 문제입니다. 청년들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설 협의체인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차세대위원회’ 설립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9.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서의 높은 성과는 국가의 압축 성장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공동 연구와 혁신사업, 교육과 연수사업, 경험 공유사업을 장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학자와 연구자를 위한 비자 제도 간소화를 제안하며,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의 대학교와 연구소 간의 온라인 협력플랫폼 구축을 제안합니다. 
10. 우리 지역의 연계성과 발전 가능성을 연구하고 분석해서 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심사숙고한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본 포럼 개최 전에 중앙아시아 국제연구소가 개소 되었습니다. 개소된 연구소를 중심으로 저명한 학자와 연구자로 구성된 전문가 풀을 상시 운영하여 역내 협력을 전진시킬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오늘 회의에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중앙아시아와 남아시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의 연계성 강화에 대한 특별결의안을 마련해 유엔 총회에 상정할 것을 제안합니다. 공통의 접근법과 근본적인 원칙 그리고 우리 대화의 방향을 반영하도록 해야 합니다.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간의 지역 연계성 강화를 위한 본 고위급 포럼의 정례화에 대한 우리의 뜻도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존경하는 참가자 여러분!
우즈베키스탄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강조하면서 몇 가지 중요한 사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 포럼은 우즈베키스탄이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발전하는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제반 사회 분야에서 체계적인 민주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혁은 대대적이고 불가역적이고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근본적인 선택입니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 들과의 선린관계가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것은 우즈베키스탄 외교정책의 중요 성과입니다. 공동의 노력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는 신뢰와 상부상조 문화가 새롭게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 5개국은 효율적인 대화의 장을 정례화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합니다. 올해 8월 초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 정기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건설적이고 상호이익이 되는 협력을 지향하는 믿음직스럽고,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파트너입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간의 역사와 문명의 공통성과 국가와 국민의 동일한 이해관계는 우리가 모두 행복한 미래를 건설해 나갈 수 있는 견고한 기초입니다. 
이제는 협력관계 강화, 효율적인 지역 연계성 없이는 모든 국가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극복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할 때입니다.    
공동번영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정확한 비전을 확립할 때입니다.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을 안정과 번영 그리고 경제발전의 공간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의미 있는 결실을 보시길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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