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가는 길, 고흥”에서 쏘아 올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9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오는 10. 21.을 발사 예정일로 확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누리호는 발사지인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최종점검을 마치고 비행 기체 단 분리와 실제 비행에 필요한 화약류 등을 장착하고  있다. 
항우연은 발사체의 통신 연계상태를 확인하고 발사운용을 위한 설비와 시스템 점검 등 모든 발사 준비를 10월 중순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누리호 발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누리호 발사 성공기원 사진전’을 개최하여 최초 한국형 발사체의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범 군민 분위기 조성을 기획하고 있다.

누리호 시험발사체
누리호 시험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시작으로, 2022년 이후 소형 발사체 개발과 시험이 지속적으로 예정돼 있음에 따라 고흥의 위상은 갈수록 더 높아질 것이라 예상된다.
나로우주센터를 비롯하여, 고흥에는 우주과학관,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고흥우주천문과학관 등 우주에 관한 호기심을 키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다양하게 있어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함께 찾는 곳이기도 했다.
고흥은 ‘우주’에 못지않은 자연의 매력을 지니고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고흥군 군수 송귀근
고흥군 군수 송귀근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외나로도 축정항 지근거리에 있는 작은 섬, 쑥섬은 해안선 1km, 면적 0.33㎢, 20여 가구 주민이 살고 있는 작은 섬으로, 정상에 가구어진 꽃정원에는 매화, 수선화, 튤립, 수국, 상사화, 코스모스, 천일홍 등 300여 종이 넘는 갓가지 꽃들을 계절에 맞게 피어, 생활에 지친 도시인들이 심신을 힐링하고 새로운 기운은 충전할 수 있는 숨은 명소이다. 
‘우주로 가는 길, 고흥’은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전 국민들에게 더 가까운 지역으로 인식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곡 한번 가보고 싶은 곳, ‘남도 일번지’”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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