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기업공개 7500억 조달, 오일뱅크 등도 ESG채권 발행, 친환경 선박·연료개발에 투입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 분야 투자를 위해 올해에만 1조원 이상을 조달하며 '수소 밸류체인(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정유·건설기계 등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대표 중후장대 기업에서 친환경 조선해양·에너지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ESG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수소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지난 3월 수소 밸류체인 청사진인 '수소 드림 2030 로드맵'을 공개했다. 그룹 계열사들의 역량을 모아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사업을 진행해 유망 산업인 수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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