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방식의 메타버스관 동시 구현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KOTRA(사장 유정열)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이달 17일부터 27일까지 국내 ICT 분야의 글로벌 비즈니스 대표행사인 ‘글로벌 모바일 비전(Global Mobile Vision, 이하 GMV 2022)’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GMV 2022는 이달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되는 현장 컨퍼런스와 전시 행사, 그리고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해외 ICT 바이어들과의 온라인 상담회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GMV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GMV 2022에서는 △국제컨퍼런스 △ICT 프로젝트 세미나 △ICT 산업별 홍보관 △비즈니스상담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회장 박현출),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 등도 협업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달 17일에 열리는 개막 컨퍼런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KT, 신세계, 포스코, 딜로이트컨설팅,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퀵소(Qeexo) 등 국내외 대표 ICT 기업과 전문가 연사들이 ‘모두를 위한 혁신 플랫폼, 디지털 전환으로의 여정’을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 글로벌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ICT 분야 관계기관들과 함께 ICT 산업별 홍보전시관(스마트로봇관, 스마트팜관, DATA/AI관, 메타버스관, 네이버 클라우드관, 혁신기업관)이 현장에 구축된다. 특히, 올해 미국의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와 스페인의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주목받은 혁신 제품들이 전시돼 다시 한번 해외 진출의 기회를 찾게 된다. 

한편,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한국의 ICT 기업들과 글로벌 ICT 바이어 약 450여 개사가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한다. 상담회에는 미국 브로드컴(Broadcom),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중국 텐센트(Tencent), 인도 타타그룹(Tata Group)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디지털 융복합 및 스마트 SoC 관련 8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한다. 이미 KOTRA의 지원으로 주선된 사전미팅을 통해 15건의 계약 및 MOU가 현장에서 체결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ICT 프로젝트 세미나에서는 아프리카(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전자정부 구축사업, 일본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사업, 콜롬비아 지능형 교통시스템, 중동 스마트팜 사업 등 12개의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KOTRA는 올해 GMV에서 우리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온·오프라인이 연결된 O2O  전시상담의 디지털 전환 경험도 제공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출입국의 제한으로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바이어들은 도슨트(Docent) 기반의 온라인 전시참관 서비스를 통해 직접 전시장을 방문하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받게 된다. 더 나아가, 컨퍼런스와 산업전시관은 ‘디지털 트윈’ 방식으로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돼 해외 바이어들에게 국내 기업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디지털 전환(DX)은 최근 글로벌 ICT 트렌드를 관통하는 가장 강력한 키워드이며, 이러한 대격변의 시기는 우리 ICT 기업들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대한민국 ICT 분야 대표 B2B 플랫폼인 GMV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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