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아랍에미레이트(UAE) 대사관은 아랍에미레이트가 자국 여성에 대한 지원 및 역량강화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범정부적으로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리더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주한 UAE 대사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는 “UAE는 자국 여성의 국제무대에서의 역량강화를 위해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며 “UAE의 대외원조정책은 여성문제를 우선과제로 삼고 있으며, 양성평등과 여성의 역량강화 및 보호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UAE는 2019년 여성 및 소녀들의 보호 및 역량강화를 위해 총 대외원조액의 10.7%(약 8억 5,100만 미화달러)를 지원했다. UAE는 13개 공여국과 협력하여 세계은행이 설립한 ‘여성기업가기금(Women Entrepreneurs Fund)’의 공동 설립 국가로 2017년 기준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했었다.

주한UAE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대사가 한국여성단체 WKIC와 함께 최근에 개최한 웨비나에서 UAE 정부의 여성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주한UAE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대사가 한국여성단체 WKIC와 함께 최근에 개최한 웨비나에서 UAE 정부의 여성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UAE는 여성의 역량강화를 목표로 여성리더에게 다양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UAE의 연방평의회(우리 국회에 준하는 기관)를 약 3년간 아말 알 콰바이시(Amal Al Quabaisi) 여성의장이 이끌었으며, 연방평의회의 50%의원은 여성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또한, UAE 정부기관의 장관급 및 군부대에도 여성리더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UAE 정부는 UAE 국내 및 국제적 차원에서 여성, 평화, 안보(WPS: Women, Peace and Security) 활동에도 오랫동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UAE 정부는 평화유지, 분쟁해결을 비롯해 평화로운 사회 구축에 여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WPS 규범 수용을 위한 글로벌 전략 차원에서 UN Women과의 파트너십을 고려하고 있으며, 효과적 목표 달성을 위해 2010년 UN Women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재정적으로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주한 UAE 대사관은 여성 및 소녀들의 보호 및 역량강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다 다양한 지원책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여성단체들과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6월 28일에는 한국여성단체 WKIC (Welcome to Korean International Club)와 협력하여, 여성 및 소녀의 역량강화를 위한 UAE의 노력 소개 및 한국의 여성역량강화방안을 논하며 양국의 여성지위향상을 위한 웨비나를 개최했다.
또한, 2021년 6월에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KNCW)와 협력하여 여성역량강화 웨비나를 개최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원(IDHS)과 제2차 웨비나를 개최했었다.

저작권자 © The Korea 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