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이형종 국제관계대사 스페인 UCLG 세계사무국 방문,에 밀리아 사무총장 면담

대전시는 지난 5일 이형종 대전시 국제관계대사를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사무국에 파견해 UCLG 세계사무국 에밀리아 사이즈(Emilia Saiz) 사무총장에게 이장우 대전시장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형종 대사는 에밀리아 사무총장에게 5일 현재 전체 등록자 수는 1,667명이며, 해외 참가자는 95개국 240개 도시, 738명으로 한 달여 전 150여 명에 불과했던 등록자 수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지만 해외 참가자 확대를 위해 세계사무국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형종 대전시 국제관계대사(왼쪽)와 UCLG 에밀리아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형종 대전시 국제관계대사(왼쪽)와 UCLG 에밀리아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형종 대사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시도지사들의 대전총회 참석을 요청하고, 호주 브리스번 시장과의 화상통화를 하는 등 참가자 확대를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며 대전시의 노력도 설명했다.

또한 지역 유학생 등 다양한 주체 참여를 위한 조직위의 노력과 주한외국공관과 해외주재 우리나라공관을 통한 참석독려 활동 등 대전시의 다양한 노력을 설명하고, 코로나19,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 이전 총회와는 다른 대외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놓인 대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세계사무국도 남은 한 달간 각별한 노력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에밀리아 사무총장은 “주요 시장들과의 소통, 각 지부를 통한 지속적인 독려, 각종 국제기구 SNS와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고 말하며, “대전시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추가적으로 UCLG 세계이사회 300여 회원 도시와 지역 이사회 도시, 7개 UCLG 지부 사무총장을 대상으로 대전시장과 세계사무총장의 공동서명이 담긴 참가 독려 서한을 보내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최근 개최된 타 국제회의에서 코로나19 검사 의무로 인해 참석을 포기한 사례를 예로 들며, 한국은 입국 전 검사 의무를 폐지했으나 입국 후 검사가 유지되고 있어 회원 도시들의 대전총회 참여 결정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밀리아 사무총장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참석자 유치 활동으로 등록 수치가 급증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본인도 며칠 전 ASPAC(아시아태평양지부) 지부를 방문해 지역 사무총장을 만나 아태지역의 등록 향상 방법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팝(K-pop)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싶어 총회를 계기로 대전을 방문하기 원하는 도시가 증가하고 있다며, 남은 한 달간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전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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