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차기 회장에 빈대인 前부산은행장이 내정됐다고 20일 밝혔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빈 전 행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임추위 직후 BNK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확정했다.

1960년생인 빈대인 내정자는 경남 남해군 출신으로 부산 동래원예고,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부산은행 입행해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쳤다. 

BNK금융 차기 회장 빈대인 前부산은행장 내정
BNK금융 차기 회장 빈대인 前부산은행장 내정

2017년 4월 은행장 경영 공백 발생으로 직무대행에 임명됐으며, 이후 2017년 9월 부산은행장에 올라 2021년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한 바 있다.

임추위 위원들은 빈 후보자에 대해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축적된 금융 분야 전문성과 지역은행 최초의 모바일뱅크 출시,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옴니채널 구축과 창구업무 페이퍼리스 추진 등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주도한 경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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