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이름으로 후원하는 특별한 기부 행보 이어져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후원방법이다.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자 백재호 감독(가운데), 심사위원 심재명 명필름 대표, 유지태 배우(오른쪽)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자 백재호 감독(가운데), 심사위원 심재명 명필름 대표, 유지태 배우(오른쪽)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제1회 이춘연 영화인상을 수상한 백재호 감독/프로듀서가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E13석에 [이춘연]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춘연 영화인상은 한국영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한 故 이춘연 이사장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초대 수상자로 영화 <최선의 삶>의 제작에 참여한 백재호 감독/프로듀서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그는 <꿈의 제인>, <역할들> 등 다수의 독립영화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배우, 감독, 인디포럼 상임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 주목받았다.

심사위원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한국독립영화계 질적 성장에 기여했다. 제작자로서 발전에 주목하고 격려하고자 한다"며 심사평을 전했으며, 유지태 배우는 "예술 창작에 대한 열정을 쏟고 있는 백재호 프로듀서를 응원하고 싶다"고 격려하였다. 백재호 감독/프로듀서는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 후, 영화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써온 故 이춘연 이사장의 뜻을 기억하며 상금의 일부를 [이춘연] 나눔자리로 후원, 의미 있는 행보에 동참했다.

인디스페이스는 나눔자리 후원을 기념하며 1월 28일(토) 오후 5시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1999, 김태용·민규동) 특별상영 또한 확정했다. 추모와 감사의 의미가 담긴 이번 나눔자리 후원, 특별상영이 독립영화뿐만 아니라 국내 영화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독립영화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힘을 보태는 영화인들의 행보가 독립영화의 듬직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인디스페이스 후원 문의는 indie@indiespace.kr, 02-738-0366 을 통해 가능하다.

송나라 부회장
송나라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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