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월 22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언더우드기념도서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와 함께 바이오 관련 산․학․연․병 관계기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K-바이오 랩허브’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지난 2021년 7월 인천시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됐고, 2022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된 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은 의약 바이오 분야 창업 기업에 대한 인천시, 중기부, 연세대 및 산․학․연․병의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구축기관) 중기부, 인천시, 연세대, ▲(바이오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노터스, ㈜바이넥스, 코아스템켐온(주), 차바이오랩, ㈜우정바이오, 에스엘바이젠, HK이노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대학)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인하대, 인천대, ▲(연구시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재)유타인하 DDS연구소,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병원) 연세대의료원, 인하대 부속병원, 가천대 길병원, ▲(투자기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바이오클러스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참석했다. 

참석기관들은‘K-바이오 랩허브’를 기반으로 의약바이오 분야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K-바이오 랩허브’는 바이오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입주공간 및 연구개발 시설·장비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활용해 분석·검사·제조 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제약사·병원 등과 임상단계 협업을 지원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글로벌 수준의 대기업부터 벤처기업까지 다양한 대표기업과 대학, 연구소, 병원 등 탄탄한 생산구조를 가지고 있는 인천은 K-바이오 랩허브 최적의 도시”라며, “우리 인천이 세계 최고의 바이오 산업의 허브로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2025년 구축을 목표로 국비 1,095억원 등 총사업비 2,7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입주기업 건물 2개동과 교육 및 협력 구축을 위한 건물 1개동을 건립한 후 2026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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