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7일 개막을 앞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감독, 배우, 영화평론가, 프로그래머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인들로 구성된 경쟁부문 및 넷팩(NETPAC)상 심사위원 총 14인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 5인
: 마리아노 지나스 감독, 아시아 수석평론가 매기 리, 부지영 감독, 에리카 발솜 평론가, 배우 옥자연

왼쪽부터 마리아노 지나스 감독, 매기 리 아시아 수석평론가,부지영 감독, 에리카 발솜 평론가, 옥자연 배우
왼쪽부터 마리아노 지나스 감독, 매기 리 아시아 수석평론가,부지영 감독, 에리카 발솜 평론가, 옥자연 배우

먼저,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에는 아르헨티나의 영화제작자이자 엘 팜페로 시네 그룹의 멤버로 여섯 편의 영화를 연출한 마리아노 지나스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2010년에 한국 영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부산국제영화제와 한국영화기자협회로부터 상을 받은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버라이어티의 아시아 수석평론가 매기 리와 2018년부터 한국영화아카데미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다수 영화제에 초청받은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2008)와 <카트>(2014)를 연출한 부지영 감독, 킹스칼리지런던에서 영화를 가르치는 교수이자 아트포럼, 시네마스코프 등의 매체에 영화 비평을 기고하는 에리카 발솜 영화평론가가 있다.

또한 드라마 「마인」(2021)과 「슈룹」(2022) 등에 출연하고, <사랑의 고고학>(2022)으로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배우상을 수상하며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배우 옥자연이 국제경쟁 부문 심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전 세계 신인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왼쪽부터 마이알렌 벨로키 베라사테귀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손희정 평론가, 이치야마 쇼조 도쿄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왼쪽부터 마이알렌 벨로키 베라사테귀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손희정 평론가, 이치야마 쇼조 도쿄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한국경쟁 부문 심사위원 3인
: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마이알렌 벨로키 베라사테귀, 평론가 손희정, 도쿄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이치야마 쇼조

한국경쟁 부문은 2016년부터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의 부집행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마이알렌 벨로키 베라사테귀,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이자 『당신이 그린 우주를 보았다』, 『다시, 쓰는, 세계』, 『페미니즘 리부트』 등을 집필한 손희정 평론가, 도쿄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이치야마 쇼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왼쪽부터 이혁상 감독, 제시카 사라 린랜드 감독, 조은지 감독 겸 배우
왼쪽부터 이혁상 감독, 제시카 사라 린랜드 감독, 조은지 감독 겸 배우

넷팩(NETPAC)상 심사위원 3인
: 아이균 아슬란리 영화평론가, 춘천영화제 운영위원장 김형석, 바른손랩스 콘텐츠 총괄 이사 최윤

넷팩(NETPAC)상은 3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다. 2004년 키노+라는 현지 언론사에서 영화평론가로 시작해 언론인으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아이균 아슬란리 영화평론가, 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프로그래머이자 현 춘천영화제 운영위원장 겸 프로그래머로 재직 중인 김형석, 영화 프로듀서이면서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교수,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아시아 영상위원회 네트워크(AFCNet) 의장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영화제와 기관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윤 ㈜바른손랩스 콘텐츠 총괄 이사다.

14인의 심사위원이 선정한 수상작은 5월 3일(수)에 진행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목)부터 5월 6일(토)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왼쪽부터 아이균 아슬란리 영화평론가, 김형석 춘천영화제 운영위원장,최윤 ㈜바른손랩스 콘텐츠 총괄 이사
왼쪽부터 아이균 아슬란리 영화평론가, 김형석 춘천영화제 운영위원장,최윤 ㈜바른손랩스 콘텐츠 총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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