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도균 기자] 공직사회 첫 발을 딛게 될 외교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청렴교육과정이 최초로 실시될 예정이다.

5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권익위) 청렴연수원과 외교부(장관 강경화) 국립외교원은 하루 동안 충북 청주에 있는 청렴연수원에서 제6회 외교관 후보자 44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이번 외교관 후보자 대상 맞춤형 청렴역량 강화교육은 청렴연수원과 국립외교원이 협업으로 개설하였으며, 외교관 후보자에게 필요한 반부패 지식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전달하여 청렴역량을 한껏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외교관 후보자 대부분이 밀레니얼 세대(‘80~’00년 사이 출생)인 점을 감안하여 재미있고 참여 가능한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청렴가치와 문화공연을 접목시킨 ‘청렴콘서트’와 협동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며 청렴가치를 배울 수 있는 ‘청렴골든벨’을 진행하게 된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번 과정은 외교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권익위가 처음 실시하는 맞춤형 청렴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외교관 후보자들이 청렴의 가치를 체화시켜 외교미래를 책임지는 글로벌 청렴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외교관 양성을 위하여 2013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외교관 후보자 정규과정은 지난 1월 3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공직소명의식, ▲외교전문성·역량, ▲외국어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22일 수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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