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변조방지 기술 활용, '짝퉁 상품'으로부터 국내 기업 보호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정품인증사업의 브랜드 및 홍보영상을 대국민 공모한다. 정품인증사업은 화폐 제조과정서 축적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활용, ‘짝퉁 상품’을 가려내 국내 기업들의 ‘K브랜드’를 보호해주는 사업이다.

 

13일 공사 홍보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정품인증사업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 디자인과 그 의미, 홍보영상을 제작, 조폐공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신청서와 함께 메일로 보내면 된다.

심사기준은 △디자인과 소재가 창의적인 작품 △브랜드 사용이 가능하고 활용성이 뛰어난 작품 △ 의미, 시나리오 구성 등이 적합한 작품 △ 공기업으로서 공공의 이익을 나타내는 작품 등이다.

접수기간은 13일부터 8월 21일까지이며, 당선작 발표 예정일은 9월 1일이다. 시상은 대상 1명(300만원),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4명(각 50만원)이다.

조폐공사는 화장품 자동차부품 천일염 홍삼 참외 등 다양한 제품의 라벨이나 포장지에 정품인증 기술을 적용해 유사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김상헌 기술사업화팀장은 “조폐공사의 블록체인 공공플랫폼 ‘착(chak)’의 브랜드 디자인이나 유튜브 홍보영상을 참고하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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