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정 지원사업 이용 청년 1,300여명 대상 후기 공모
내년도 월세지원 사업 시행 계획으로 청년 주거안정 정책 강화

경상남도가 경남청년 생활안정 지원사업 이용후기를 공모해 발표했다
경상남도가 경남청년 생활안정 지원사업 이용후기를 공모해 발표했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에서 청년 생활안정 지원사업을 시행한 결과 경남의 청년들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도에서 추진한 생활안정 지원사업(청년 면접 정장 무료대여 사업,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수혜 청년의 의견과 개선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이용 후기를 공모했다.
9월 21일(월)부터 10월 23일(금)까지 공모 결과 총 75건이 접수됐고, 도에서는 청년을 포함한 5인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진솔성과 공감성, 활용성 등의 평가 기준을 마련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4명 등 총 32명을 선정했다.
이용 후기 결과,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도에서 시행한 청년 시책들이 취업을 비롯해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최우수상을 받은 청년 김OO 씨의 경우 “취업을 위한 면접을 준비하며 정장 구입을 걱정하던 중 인터넷 검색을 통해 면접 정장 무료대여 사업인 ‘슛골’을 접했다. 무료로 정장을 대여했다는 생각에 부담을 덜고 더 자신 있게 면접을 봤으며, 합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을 받은 청년 양OO 씨는 본인을 올해 8월 사업 신청조건이 완화된 이후 신청한 행운아라고 칭했다. 본인의 금리가 도의 이자지원 금리보다 더 낮게 책정되어 이자를 한 푼도 내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며 사업신청을 망설이고 있는 청년들이라면 꼭 신청하길 당부했다.
김현미 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공모전을 통해서 생활안정 지원사업이 청년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남 청년의 생활안정을 위해 이번 이용후기 공모에서 접수된 현장의 목소리를 검토 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년에는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 사업 시행을 계획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경상남도 청년 생활안정 지원사업
▲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슛골)-남녀 면접정장(셔츠, 블라우스, 바지, 치마, 넥타이 등) 대여, 3박4일(연5회/인)
▲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전용면적 60㎡, 1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40백만원 한도 금리 3% 지원
▲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분할상환 초입금(채무액 5%) 지원, 신용유의 정보해제, 부실연체이자 감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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