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여름철 맞아 나른한 오후 시간대 음료 및 디저트 메뉴 배달 증가 눈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재택근무나 외출 자제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배달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점심이나 저녁 식사 배달뿐 아니라 점심시간 직후인 2시 전후에도 음료를 비롯한 디저트, 간식류 등의 배달 증가도 두드러진다.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오후 2시 전후 배달앱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자주 랭크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달콤한 밀크티와 다양한 식감의 토핑을 커스터마이징해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오후의 피로를 날리고 허기를 채우는 데 제격이다.

공차의 배달 인기 메뉴인 (좌로부터) ‘블랙 밀크티+펄‘, ‘타로 밀크티+펄‘, ‘피스타치오 밀크티+펄’, ‘복숭아 쥬얼리 밀크티’
공차의 배달 인기 메뉴인 (좌로부터) ‘블랙 밀크티+펄‘, ‘타로 밀크티+펄‘, ‘피스타치오 밀크티+펄’, ‘복숭아 쥬얼리 밀크티’

공차의 배달 인기 메뉴는 역시 시그니처인 ‘블랙 밀크티+펄‘, ‘타로 밀크티+펄‘이 압도적이며, ‘브라운슈가 쥬얼리 밀크티’가 뒤를 이었다. 지난 4~5월 출시한 신메뉴인 ‘피스타치오 밀크티+펄’, ‘복숭아 쥬얼리 밀크티’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배달 주문이 많은 메뉴로, 밀크티뿐만 아니라 커피 메뉴도 사랑받고 있다.

특히 ‘피스타치오 밀크티+펄’은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등장해 유재석이 순삭한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차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혜택을 늘리고자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에서 매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는 배달 플랫폼 ‘위메프 오’에 신규 입점하며 최대 7천원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더운 여름철을 맞아 빙수 제품도 배달앱에서 오후 시간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자주 등장하는 메뉴다. 설빙은 지난 2018년 4월 업계 최초로 빙수 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 국내산 메론을 활용해 출시한 신메뉴 ‘메론설빙 4종’도 매장뿐 아니라 배달 앱에서도 인기가 높다.

이디야커피, 메가커피 등 저가 커피 브랜드들도 오후 시간 배달앱의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다. 이디야커피가 플랫치노와 프레즐을 결합한 동심 플랫치노 세트는 배달 인기 메뉴다. 또한 최근 출시한 영양 스낵바도 배달 가능하게 해 커피 외에 배달 품목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메가커피는 가성비를 앞세워 배달 주문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7월 초 배달업체 바로고와 배달 서비스를 체결해 전국 메가커피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에서도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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