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하고 국내 ‘빅 3’ 건설그룹으로 본격 도약한다고 전했다. 

중흥그룹은 9일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를 위한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지도를 바탕으로 서울시내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토목·플랜트·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창선(왼쪽 세 번째) 중흥그룹 회장과 대우건설의 대주주 이대현(오른쪽 세 번째) KD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 뒤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병철 KDB인베트스먼트 부대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정 중흥그룹 회장, 이 KDB인베스트먼트 대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신진욱 BofA 메릴린치증권(BofA 서울지점) 대표.
정창선(왼쪽 세 번째) 중흥그룹 회장과 대우건설의 대주주 이대현(오른쪽 세 번째) KD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 뒤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병철 KDB인베트스먼트 부대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정 중흥그룹 회장, 이 KDB인베스트먼트 대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신진욱 BofA 메릴린치증권(BofA 서울지점) 대표.

 

저작권자 © The Korea 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