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10년간 공급되며 계약 규모는 2,200억원 수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본격 확대를 위한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버티컬)사와 약 1억6500만달러 규모(2200억원)로 예상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전기식 작동기 장기 개발·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7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판버러 에어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왼쪽)과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마이클 세르벤카(Michael Cervenka) 사장(오른쪽)이 공동협력의향서 체결 직후 버티컬사의 VX4 기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7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판버러 에어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왼쪽)과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마이클 세르벤카(Michael Cervenka) 사장(오른쪽)이 공동협력의향서 체결 직후 버티컬사의 VX4 기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통해 영국 민간항공국 또는 유럽 항공안전국으로부터 eVTOL 항공기에 요구되는 기체인증을 획득하고 대량생산 및 공급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추가 양산 물량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항공기 및 전투기 등 다양한 우주항공 엔진 및 구동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UAM 파워트레인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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