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학기술 1번지’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가 공간·기능적 대전환을 통해 다시한번 미래성장 발판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5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덕특구는 그동안 우수한 연구성과와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대덕특구 입주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5년 752곳에서 2020년 2347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실제 최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발간한 ‘2020년도 연구개발특구 조사 보고서’를 보면 대덕특구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전경
대덕연구개발특구 전경

대전시는 종합계획에 오른 34개 세부 과제 중 중요성과 시급성,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한 10개 과제를 핵심과제로 선정해 역점 추진키로 했다.

재창조 종합계획을 토대로 미래의 대덕특구를 그려보자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하드웨어 인프라 조성 사업을 통해 ‘시민 친화적 공간’이 될 전망이다.

우선 대덕특구와 인접한 산단의 특구 편입을 통해 대덕특구 구역이 확장된다.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을 비롯해 안산, 장대 등 후보지별 효과 분석 후 특구 편입을 추진하면서 향후 R&D 관련 기업까지 유치할 경우 다양한 연구기관, 기업의 사옥이 건립 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출연연을 중심으로 대학, 기업 등 혁신주체 간 융합연구와 창업 연계를 활성화할 개방형 융합혁신 거점지인 ‘대덕특구 융합연구 혁신센터’도 만나 볼 수 있다.

시는 특구 내 청년 연구자·창업가를 위한 양질의 임대 주택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예고하는 등 정주환경 개선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르면 2024년 청년 주택 조성에 돌입하면서, 특구 내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거공간 부족으로 인한 인재 유치 및 이탈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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