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현 시장 “행사성 이벤트 넘어 비즈니스, 관광, 문화 융합된 혁신의 장으로”-

‘논산세계딸기엑스포’(이하 딸기 엑스포) 추진을 천명한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다가오는 2027년 딸기 엑스포 개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7 논산세계딸기엑스포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딸기 엑스포 관련 초기 계획을 상세히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서승필 논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장인동 충청남도 스마트농업과장을 비롯한 딸기 엑스포 자문단, 논산시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백성현 논산시장
백성현 논산시장

보고회에 따르면 딸기 엑스포는 논산시가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담은 프리미엄 K-딸기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 삼아 오는 2027년 2~3월 중 한 달여간 논산시민 가족공원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사업 소요액을 200억 원으로 책정했으며, 딸기 엑스포가 열릴 시 약 1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논산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관측을 바탕으로 실무 진행 속도를 높여 2024년 5월까지 용역을 마치고 6월부터 정부 국제행사 신청, 추진협의체 구성ㆍ운영, 딸기 엑스포 준비 TF 구성,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7 논산세계딸기엑스포 용역착수 보고회. 논산시 제공
2027 논산세계딸기엑스포 용역착수 보고회. 논산시 제공

백 시장은 보고회 자리에서 “딸기 엑스포는 단순 행사성 이벤트를 넘어 딸기 산업 전체를 확장하고 국내외 기술 교류를 촉진해 또 다른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관광과 문화콘텐츠까지 융합시켜 2차, 3차 가치를 창출해 지역 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우수한 논산딸기의 상품성과 수출 용이성을 극대화하며 해외 판로를 넓히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베트남, 4월에는 태국 등지에서 유수 유통업체와 대규모 수출협약을 맺었고 이후 활발한 실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아래 같이 말했다

대한민국 딸기엑스포를 개최하여 명실공히 최고 딸기의 고장임을 확실히 하겠습니다. 또한 농산물유통 판매 수출 지원센터를 통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세계 딸기 엑스포를 개최하여 최고의 농산물을 입증하겠습니다.

우리는 세계 딸기 엑스포라는 이슈를 선점하고 대한민국의 시장을 넘어 세계의 시장을 논산이란 그릇에 담아내는 것입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이미 논산의 딸기를 비롯한 논산 농산물은 세계를 향해 성큼 다가섰습니다.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내일을 꿈꾸며 농업인 논산시민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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