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양국 방산 협력 강화 요청 및 ’메이드 인 창원’ 무기 적극 홍보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인도를 방문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주한 인도대사(아미트 쿠마르)와 국방무관(미시라 라케시 쿠마르) 일행이 창원시를 방문하였다.

양희창 방위산업·원자력특보와 임재봉 창원산업진흥원 기업육성본부장 등이 주한인도 대사 일행을 영접한 가운데 함께 오찬을 하면서 창원시와 인도의 방산협력 강화를 논의하였다.

주한인도대사 일행이 현대로템 창원공장 본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현우 현대로템 방산공장장, 미시라 라케시 쿠마르 인도 국방무관, 아미트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주한인도대사 일행이 현대로템 창원공장 본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현우 현대로템 방산공장장, 미시라 라케시 쿠마르 인도 국방무관, 아미트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양 특보는 “최근 폴란드 MSPO 국제 방위산업전에서 K-방산의 대표 무기인 K2 전차, K9 자주포 등이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며, “특히, 폴란드 K-방산 수출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한국 무기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추가 수출을 요청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17년 K9의 인도 버전인 ‘K9 바지라’를 인도군에 공급한 적이 있는데, 이번 윤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창원시와 인도의 방산 협력이 강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 반열에 오르면서 K-방산의 새로운 수출 대상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인도는 군수품을 러시아에 의존하였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도는 러시아제 부품을 공급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불어 인도는 중국·파키스탄과의 국경 지대 긴장감 고조로 국방비 지출을 늘리고 있다.

주한인도대사 일행이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기업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양구 창원시글로벌비즈센터 인도 델리사무소장, 미시라 라케시 쿠마르 인도 국방무관, 아미트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통역관, 김현우 현대로템 방산공장장, 이성섭 현대로템 책임매니저)
주한인도대사 일행이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기업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양구 창원시글로벌비즈센터 인도 델리사무소장, 미시라 라케시 쿠마르 인도 국방무관, 아미트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통역관, 김현우 현대로템 방산공장장, 이성섭 현대로템 책임매니저)

인도 대사관 일행은 ‘메이드 인 창원’의 대표 무기가 생산되는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을 방문하여 K9 자주포, 차륜형 장갑차 등 K-방산 무기의 우수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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