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힘주어 말했다

이경식 발행인 겸 회장, 최남석, 조경희 부회장, 김수빈 기자

"인도네시아는 한-아세안 및 인도 태평양 전략에 있어 한국의 핵심 파트너 국가" 이며 "특히 인도네시아에는 2,0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서 활발히 양국 우호 증진과 협력 강화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라고 윤석렬 대통령은 양국간의 긴밀한 관계를 깅조하며 말했다.

이어 윤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회원국 중 최대 경제 대국이며, 한국에 없는 주요 광물자원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나라입니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9월 8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윤석열 대통령(우측)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굳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
지난 2023년 9월 8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윤석열 대통령(우측)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굳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

또한 윤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주요 회원국이자 글로벌 어젠다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핵심 협력 파트너 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으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협력을 더욱 더 확대 발전시킬 데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첨단산업과 주요 광물 공급망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대통령은 지난해 9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양국 정상 간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글로벌 의제에 대한 공동 대응과 미래 세대 교류 및 연대 확대 프로그램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지도급 재계 인사 4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총 16건의 양해각서(MOU) 및 기타 협약 계역을 체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우측 및 우측에서 2번째)가 2023년 9월 8일(현지시간) 2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분(우측에서 2번째와 맨우측)과 작별 인사를 하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우측 및 우측에서 2번째)가 2023년 9월 8일(현지시간) 2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분(우측에서 2번째와 맨우측)과 작별 인사를 하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여 양국 간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50년을 위한 파트너십 발전 전략을 제안했다.

윤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한-아세안 연대 이니셔티브와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파트너 국가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앞서 강조했듯이, 특히 인도네시아에 20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활발히 양국간 경제협력과 우호 증진에 진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윤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회원국 중 최대 경제대국이자 주요 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않됩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양국 재계 지도자들에게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우측에서 2번째)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좌측에서 2번째)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우측에서 2번째)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좌측에서 2번째)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주요 회원국이자 글로벌 아젠다 대응에 있어서도 한국의 핵심 파트너 국가 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탄소중립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윤대통령은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에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중소형 원전 등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양국 미래세대 간 교류와 연대가 양국 및 국민 간 지속가능한 협력과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표명했다.

대통령은 "시일이 지날수록 가장 우호적인 두 나라 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재계회의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국내 17개 주요 기업집단 총수들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 8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도착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분과 함께 걷고 있다. 양정상의 영부인들이 뒤 따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 8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도착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분과 함께 걷고 있다. 양정상의 영부인들이 뒤 따르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알샤드 라스지드 인도네시아 상원의장과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부디 사디친 보건부 장관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주요 광물, 원전, 신도시 건설, 보건, 전력 등 분야에서 총 16건의 양해각서(MOU)와 협정을 체결했다.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하여 이번 MOU가 조기에 구체적인 성과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 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국 측 주요 인사는 다음과 같다:

박진,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인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정의선 현대그룹 회장

구광모 LG 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

구자은, LS 그룹 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박상규 SK 사장

최윤범 KCC 그룹 회장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정연인 두산에너지 사장

윤춘성 LX 인터내셔널 사장

최철곤 현대건설 사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사장

최준호 패션그룹 형지 가스텔바작 사장

선승훈 선병원 의료원장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김성수 젠코리아 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희의소 상근부회장

이효진 대림통상 부사장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부인 이리아나 여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부인 이리아나 여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또한,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 간의 윈윈 협력 관계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큰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고의 투자 대상 국가 중 하나라는 것 이다.

인도네시아 정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22년 인도네시아에서 7번째로 큰 외국인 투자국이 되었다.

그해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총 23억 달러였으며, 2023년 첫 9개월 동안 한국의 투자액은 약 20억 달러로 말레이시아(24억 달러)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5,215개 프로젝트에 한국 자금이 투입되었습니다.

한국의 대규모 FDI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포럼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부 장관도 인도네시아를 투자처로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자카르타 글로브는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경제협력 포럼에서 아이르랑가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포스코를 포함한 한국 기업들이 이곳에서 잘하고 있고,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힘주어 보도했다.

포스코는 2010년에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크라카타우-포스코 합작사는 연간 생산 능력을 1,000만 톤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베스터 데일리에 따르면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2021년에 4억 1,500만 달러의 이익과 23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아이르랑가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더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대우건설을 보세요. 이는 우리가 어떻게 이익과 경제 성장을 공유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대한민국 외교부, 현재 대사관 등의 양국 관게 소개:

인도네시아는 3억에 가까운 인구대국, 평균연령 29세의 청년대국, 니켈, 코발트, 보오크사이트, 석탄 등 핵심 광물자원 대국이자, 1만8천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해양대국으로서, 동남아시아의 중추국가 이다.

인도네시아는 언뜻 보면 대한민국과 멀어 보이지만, 오랜 역사 속에서 한국과 역사의 굴곡을 함께 극복하면서 매우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온 국가이다.

투쟁으로 이루어 낸 독립, 한 민족의 연대성, 상부상조하는 협동 정신 등 양국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전쟁 당시 유엔 비회원국임에도 한국전쟁 전시물자 지원과 전후 복구 지원금을 제공했고, 우리가 오일 쇼크 사태로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의 역사상 첫 해외투자도 1968년 남방개발의 목재 사업을 위한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 칼리만탄 지역 진출이었으며, 1960-70년대 인니에서 확보한 원자재는 우리 경제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민주주의, 인권, 시장경제라는 공통적 가치와 이러한 가치를 발전시켜온 역사를 공유하고 있으며, 1973년 수교 이후 지난 반세기 동안 정치·안보, 경제·무역·투자, 과학·기술, 사회·문화·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오면서 협력의 지평을 넓혀 왔다. 이러한 협력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유일한 동남아 국가 이다.

특히, 최근 미.중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와 같은 국제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된 복합위기 속에서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은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이다.

지난해 2023년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하였으며, 그 계기에 양국 정상은 제조, 봉제, 신발 등 전통적인 분야에서의 협력 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시티, 핀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이 앞으로 함께 나아갈 50년, 100년의 미래가 명실상부한 '특별전략적 동반자'를 향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배가해 나아 갈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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