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7회 EUHA에서 최신 보청기 플랫폼 ‘IX' 공개… 국내에는 2024년 상반기 출시 예정

145년의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혁신의 아이콘 ‘시그니아(Signia)’가 유럽 최대 규모의 보청기 박람회 EUHA에 참가해 새로운 청각 솔루션 ‘IX 플랫폼’과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67회를 맞은 ‘EUHA(European Union of Hearing Aid Acousticians)’는 매년 독일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로 청각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와 기술이 소개되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10월 18일에서 2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됐으며, 시그니아 제품을 취급하는 전문점 및 취급점 원장님 29명과 관계자가 참여해 글로벌 보청기 시장에 대한 이해와 최신 청각 솔루션을 직접 경험했다.

이번 EUHA에서 시그니아는 올해 9월 글로벌에서 출시된 ‘IX 플랫폼’과 보청기 신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IX플랫폼에는 새롭게 소개된 실시간 대화 강조 기능(Real time conversation enhancement)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소음 속에서도 여러 화자의 목소리에 각각 집중할 수 있는 ‘다중 포커스 빔’을 활용한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플랫폼은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시그니아, 제 67회 EUHA에 참여
시그니아, 제 67회 EUHA에 참여

이 외에도 시그니아는 원장들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시그니아 전문점에 방문해 선진 보청기 판매점의 형태를 직접 체험하며 보청기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에를랑겐에 있는 시그니아 보청기 R&D 센터에서 진행되는 연수에 참가해 보청기 핵심 부품인 칩셋의 개발 과정을 이해하고 시그니아 보청기 소리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약 4년만에 국내 청각전문가와의 해외 방문이 재개된 만큼 독보적이고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라며 “시그니아의 본고장인 독일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보청기 전문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시그니아, 독일 R&D 센터 연수에 참여
시그니아, 독일 R&D 센터 연수에 참여

 

저작권자 © The Korea 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