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6일 오전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설명회에는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수도권 소재 기업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설명회는 경남의 기업 친화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투자인센티브 소개, 경남도에서 성장 중인 주요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 제시, 경남 투자기업 성공사례 발표, 투자협약 체결, 1대 1 투자 상담, 경남 투자 우수기업 표창장 수여 등으로 이뤄졌다.

기업 투자협약 체결식 기념촬영 모습
기업 투자협약 체결식 기념촬영 모습

경남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첨단방위, 첨단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 관광 등 핵심 전략 및 신성장 동력 산업 분야 11개 사와 637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54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한다.

KG모빌리티㈜, KG스틸㈜은 창원국가산업단지에 700억 원 규모의 투자로 기존 내연기관 제조 및 철강 제조에서 차세대 전기차 핵심부품 제조로 사업재편을 위해 신규설비를 증설하고, 10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기로 확정했다.

에스앤에스밸브㈜는 진주시에 산업용 밸브류 제조를 위해 200억 원을 투자하고 3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호산은 진주뿌리일반산업단지에 알루미늄 패널류를 제조하기 위해 120억 원의 투자와 10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한다.
㈜터루는 관광업 및 호텔 운영 전문 기업으로 장기간 휴업 상태인 사천시 소재 남일대리조트를 인수하고, 약 3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와 2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

㈜벽진에너지는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투자 협약하는 1호 기업으로 화학제품 및 금속 가공유를 전문 제조하는 기업이다. 약 200억 원의 투자와 30명의 신규고용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카본은 사천시 곤양면 일원에 항공기 부품 제조를 위하여 100억 원을 투자하고 50명을 신규 고용한다.

로카디㈜는 사천제2일반산업단지에 항공기부품 제조로 100억 원 투자와 10명을 신규 고용한다.

㈜두원하이스틸은 천연가스 운반용 강관 제조 전문 기업으로, 밀양시 삼랑진읍 일원에 강관 파이프 제조를 위한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525억 원의 투자와 30명의 신규 고용을 확정했다.

㈜엠에스씨는 양산지역을 대표하는 식품 및 식품첨가물 소재 전문 제조사로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꾸준한 성장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양산 상북면 일원에 1360억 원 투자와 60명 규모의 신규 고용을 하는 대규모 투자를 확정했다.

식품전문 기업인 ㈜산청F&B는 산청군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에 전통 먹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66억 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신규로 고용한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투자인센티브와 함께 창원 방위·원자력 국가첨단산업단지, 진주·사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하동 대송일반산업단지 및 갈사만조선산업단지, 김해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등 경남만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항공우주, 방산, 원자력, 조성해양플랜트는 전국 1위, 기계산업 및 자동차 부품은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중심지로서 향후 미래 성장 산업 투자유치를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며 “주요 선도 기업 유치 등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통한 기회발전 특구 지정에도 적극 대응하여, 경남에 투자를 선택한 기업인에 모든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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