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장관 “온라인 스캠 등 공동 대응”…통싸완 장관 “한국과 협력 확대 기대”

한국-라오스 외교장관 회담 (출처: 연합뉴스)
한국-라오스 외교장관 회담 (출처: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7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통싸완 폼비한 라오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온라인 스캠 등 초국가범죄에 대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최근 확산하는 사이버 및 금융 범죄 등 초국가적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통싸완 장관은 “라오스 정부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의 제안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또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정부는 실용외교 기조 아래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라오스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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