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회장 “AI·바이오 융합으로 생명연장 기술 탄생 기대”
대성그룹이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바이오 혁신을 주제로 ‘2025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이 바이오 원천기술부터 의료 서비스 전반까지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졌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AI가 이제는 ‘전통 치료보다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가’, ‘국가 의료 시스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실제로 답하고 있다”며 “복잡한 AI 기술을 대중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로 전환하려는 산업계의 시도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KAIST 연구부총장이자 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상엽 교수는 인공지능을 공학생물학 연구에 접목한 사례를 소개하며 “AI가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수준의 연구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AI와 바이오의 융합이 생명공학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기술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인류의 생명 연장이라는 꿈을 실현하고, K-바이오테크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