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협력 강화 및 국제적 연대 확대 논의”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왼쪽)과 반기문 GGGI 의장 (출처: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왼쪽)과 반기문 GGGI 의장 (출처: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은 11일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자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의장인 반기문 의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글로벌 녹색 성장 주간(Global Green Growth Week 2025)’ 행사를 계기로 이뤄졌다.

양측은 녹색 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반기문 의장이 그동안 카자흐스탄이 주최한 다양한 국제행사에 참여하며 양국 간 협력 강화에 기여한 점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공식 초청장을 반 의장에게 전달하며 2026년 4월 아스타나에서 유엔 산하기구들과 공동으로 개최될 예정인 ‘지역 기후 정상회의(Regional Climate Summit)’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반기문 의장은 토카예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활발한 국제적 기후 활동과 녹색 전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향후 GGGI 틀 내에서도 협력 강화를 위한 대화를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대사관 측은 카자흐스탄이 2022년 12월부터 GGGI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The Korea 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