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 업적 조명…한·스웨덴 학술 교류와 협력 논의의 장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2025 스웨덴-한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의 연구 성과와 인문학적 업적을 조명하고 양국 간 고등교육·연구·혁신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와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의 개회사로 막을 올린다. 이어 생리의학, 화학, 물리학, 경제학, 문학 등 각 분야의 2025년 노벨상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과 스웨덴을 대표하는 석학들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심포지엄은 단순히 수상자들의 업적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온 호기심·협력·진보의 정신을 함께 기리는 데 의의가 있다. 안데르손 대사는 “노벨상은 지식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용기를 기리는 상”이라며 “이번 행사는 교육과 혁신, 민주주의, 진실을 존중하는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깊고 지속적인 우정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스웨덴 혁신교육연구단(SKERIC)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SKERIC은 양국 8개 주요 대학이 공동 운영하는 협력 프로젝트로, 신진 연구자와 혁신가들이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글로벌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문적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존중하는 차세대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2025 스웨덴-한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심포지엄’은 공식 홈페이지(http://nobelmemorialsymposium.kr)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연사 정보 및 프로그램 상세 일정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