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개 국내 기업 참여, K-콘텐츠·푸드·뷰티 등 종합 한류 산업 선보여
국내 한류 관련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범부처 한류 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5 아랍에미리트 K-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K-박람회는 2022년 처음 시작된 이래 관계 부처가 협력해 K-콘텐츠,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관련 산업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는 한류 종합 행사다. 그동안 베트남, 태국, 프랑스, 캐나다, 스페인에서 열렸으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중동 지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콘텐츠, 푸드, 뷰티, 소비재, 스포츠, 출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226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게임 속 공간과 현실을 연결한 체험형 전시관, 오디오 기술과 캐릭터를 결합한 디제잉 공연, 방송 콘텐츠와 한식을 접목한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6일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인기가 높은 가수 첸을 비롯해 다국적 걸그룹 빌리, 여러 드라마 주제가를 부른 가수 펀치 등이 출연하는 K팝 공연도 마련된다.
문체부는 내년에는 북중미 월드컵 개최지 중 하나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K-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